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1일 나주시 관내에서 멜론이 개화된 상태이나 암꽃이 발생되지 않아 이에 대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일반현황
주소 전남 나주시, 작물명 멜론, 정식시기 2015년 3월3일, 재배면적 1,320㎡(비닐하우스 총 10동 중 1동), 피해증상은 멜론 암꽃이 발생되지 않았다.
▲민원인 의견
동일한 육묘장에서 육묘하여 비슷한 시기에 정식한 다른 농가들의 멜론은 암꽃이 잘 발생되었으나, 피해농가는 21여개 잎이 전개되고 14절까지 개화가 되었으나 암꽃이 발생되지 않는 원인이 궁금하다.
▲현지 조사결과
현지조사 결과 3월 3일에 멜론을 정식하였다는 비닐하우스 1개동에는 멜론이 20~22개 잎까지 전개되고 14절까지 개화되었으나 암꽃이 발생되지 않은 개체가 산재되어 있었다.
멜론의 암꽃은 비닐하우스의 갓골과 오른쪽 중앙 후편에 착생 개체들의 분포가 많았고 앞쪽과 왼쪽으로는 암꽃이 발생되지 않는 개체들이 많이 산재되어 있었다.
비닐하우스 내 토양의 염류농도 및 수분함량 등은 적당하였고, 간혹 바이러스에 감염된 포기가 되고 있으나 암꽃이 발생되지 않은 현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민원인과 비슷한 조건(육묘장, 품종, 정식시기 등)으로 멜론을 재배중인 인근의 다른 농가 포장을 관찰한 결과 이들 포장에서는 모두 정상적으로 암꽃이 잘 발생되고 있었고, 육묘장 조사에서도 육묘베드 환경의 부분적인 차이점이 나타날 만한 요인을 발견할 수 없었다.
▲종합 검토의견
현장조사결과 멜론의 모종은 동일한 육묘장의 육묘환경에서 비슷한 시기에 육묘되어 본엽이 평균 2.5매 전개시기에 정식되었고, 일부 포장에서만 14절 이상까지 암꽃이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정식 후 생육초기(본엽 5매 이후시기)에 암꽃 분화 한계온도 조건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멜론은 육묘시기와 정식 후 생육초기에 온도 및 영양 관리가 암꽃 발생에 영향을 미치므로 정식 후 온도를 단계적으로 낮추어 주는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
아주심은 후 활착시기인 4-5일간은 32~35℃(야간 20℃ 이상)로 관리하고 그 이후에는 28~30℃(야간 18℃)로 관리하여 암꽃 발생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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