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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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3.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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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으로 폭력성 감소시키는 우간다

▲ FAO 오크라 재배농장에서 작업하는 우간다 부부
■ 연구기관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동국대 등

■ 연구내용
세계식량농업기구(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는 농장과 생활학교에 핵심적인 생활기술을 제공하고 농업생산과 영양에 대한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성교육과 남성 폭력의 근본원인을 다루기 위해 나섰다.
우간다는 20년간의 민족분쟁의 결과로 여성에 대한 폭력이 우간다의 회생의 과제로 남아있다. 부부가 함께 구성된 그룹이 전통적인 농업과 현대적인 농업을 배우기 위해 농장 준비, 파종, 이식, 가공, 저장, 자원보존 등의 활동을 하면서 남녀 지도자와 함께 토론을 통해서 성적불평등과 폭력의 문제를 다루기도 하고 건강한 영양에 대해서도 배웠다.
경제적 빈곤에 기인한 남성의 폭력을 농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및 채소구입비용 절감을 가져왔고, 타 생산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경제적 자립심을 강하게 하는 것에 기여하였다. 우간다의 부부중심 성폭력 감소 농업교육은 공동체가 생활을 재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폭력예방에 매우 효율적인 공헌을 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는 소말리아 난민들을 위한 주니어 농장과 생태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성평등과 폭력예방 교육도 하고 있다.

▲ 소말리아 난민을 위한 주니어 농장의 학생
■ 국내 기술수준과 전망
학교폭력 스트레스, 자살 등의 사회문제해결과 쾌적한 환경조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농촌진흥청에서는 치유농업관련 연구 및 정부 3.0 브랜드 과제를 수행중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동국대학교 등에서도 농업 활동을 통한 폭력성 예방 및 감소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동국대학교에서는 중학생의 학교폭력 감소를 위하여 피해자 및 가해자를 대상으로 농업 활동 프로그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연구팀에서는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예방, 중학생의 학교폭력 감소를 위한 도시농업 기반 커뮤니티 지원체계 구축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폭력은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대고 있으며, 치유농업프로그램은 학생의 정서와 인성의 문제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http://www.fao.org
● Farm schools in Uganda engage women and men in gender-based violence prevention. 2010. FAO. Uganda.
● Junior Farmer Field and Life School for Somali refugees. 2013. FAO. Kenya.

■ 자료제공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연구팀 박사후연구원 정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