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1월10일 토마토 수경재배 포장에서 재배이랑과 위치에 따라서도 잎의 위축증상이 달라지는 원인과 대책규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일반현황

주소 광주광역시1, 재배면적 2,640㎡(광폭형하우스 2동), 작물명 토마토, 재배형태 시설하우스 양액재배, 정식시기 2014년 9월26일이다.

▲현지 조사결과
현재 재배중인 토마토의 생육은 1화방은 착과·비대중이고, 2·3화방은 개화중이며, 정상적인 토마토는 3화방이 개화중이다.
하우스 한 동에 6줄 재배를 하고 있었는데, 그중 동쪽의 3줄에서만 잎 및 줄기의 위축증상이 나타나고 다른 3줄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었다.
양액 공급시설은 4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한 구간에서만 잎 위축  증상이 나타났다.
잎 위축이 나타나는 구간의 3줄도 위치와 방향에 따라 발생율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다.
잎 위축증상은 1화방을 경계로 밑은 정상적이고 위는 생장점까지 나타나고 있었다.
양액배지는 코코피트 배지로 정식 시 동력분무기를 사용하여 배지에 관수한 적이 있으며 양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경사지게 설치하였다.

▲종합검토의견
동일한 시설하우스에서 양액과 환경·재배관리도 같은데 계속해서 일부 베드에서만 잎 위축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일부베드의 배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전반적인 증상이 제초제에 의한 피해와 유사하였다.
피해 베드내 배지의 상토를 채취하여 제초제 성분을 분석한 결과 근사미(글리포세이트)가 0.05mg/kg 검출되어 제초제에 의한 피해로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잎이 위축된 토마토와 배지를 교체하여 재배를 당부했다.
금후 제초제 살포 동력분무기는 사용 후 깨끗이 세척하고 보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