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기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장
고병기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2.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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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삼농협 경영정상화 주력

조합별 비교우위사업 차별화 필요

 
“올해 우리부서의 중점 업무로는 인삼 의무자조금 도입과 인삼농협의 재고소진도 있지만 무엇보다 일부 적자조합을 위주로 한 인삼농협의 경영정상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의 연장선에서 지난달 23일부터 2일간 농협대학교에서 ‘농협인삼 비전333 결의 및 Jump-Up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고병기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장은 “인삼농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매출확대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국내 홍삼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지 않는 만큼 같은 농협인삼 간 브랜드통합을 통해 효율화, 규모화, 전문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합의 경영부실은 결국 농가피해와 직결된다. 또한 조합원들 입장에서 조합이 부실화해 없어지면 조합원을 보호할 수 있는 바람막이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 그래서 조합원들이 조합을 전이용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합은 경제사업에 있어 인기에 영합하는 사업을 지양하고 정말 각 조합의 비교우위에 있는 사업으로 차별화 할 필요가 있다. 다른 조합이 한다고 해서 따라 해서는 안된다. 지금 재고문제도 이런 현상에서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 부장은 또한 “수출도 활성화해 일부 재고물량을 해외로 분산시켜 재고회전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브랜드통합, 의무자조금 도입, 경제사업활성화, GAP 생산지도 등을 관련 문화로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