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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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11.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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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작물에서 UV-B 램프와 반사필름 이용한 점박이응애 물리적 방제 연구

▲ 시설 재배 딸기에서 UV-B램프와 반사필름을 이용한 점박이응애 방제 연구(일본, 효고현농업기술센터)
■ 연구기관
△일본, Hyogo Prefectural Technology Center for Agricultural Forestry and Fisheries, Kyoto University, Kobe University
■ 연구내용
시설 하우스 내에 UV-B 램프와 반사필름을 설치하여 점박이응애 밀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연구 내용이다.
UV-B는 280∼315nm 영역의 파장으로 Ohtsuka(오츠카)와 Osakabe(오사카베)(2009)는 UV-B가 점박이응애에 직접 노출되면 응애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밀도가 억제되는 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하였다.
점박이응애 사망률은 UV-B의 총 노출량에 비례하는데 이는 UV-B가 점박이응애 생체내에 광회복 기작(photoreactivation mechanism)을 교란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최근 일본 교토대학과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는 UV-B 램프와 반사필름을 활용하여 시설 딸기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점박이응애를 방제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실험실 조건에서 UV-B를 점박이응애 개체군에 직접 노출시켰을 때 점박이응애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데, 시설재배 현장에서 UV-B를 사용할 경우 위에서 피치는 UV-B를 피해서 식물체 뒷면 등으로 숨어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UV-B램프 단독 설치로는 방제 효과가 거의 없었다.
작물체 잎 뒷면 등에 숨어있는 점박이응애 개체군에까지 UV-B가 효과적으로 전달되게 하기위하여 Hyogo Prefectural Technology Center(효고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UV-B 램프 설치와 함께 시설 온실 바닥에 반사필름을 설치하였는데 조사기간 동안 점박이응애 방제 효과가 매우 높게 나왔다.
■ 국내 기술수준과 전망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UV-B나 자외선류를 이용한 해충 방제 연구 보고는 전무한 수준으로 농업현장에서 해충 방제 효과 검토 등 활용방법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 Murata, Y. and M. Osakabe. 2014. Factors affecting photoreactivation in UVB-irradiated herbivorous spider mite(Tetra-nychus urticae). Exp. Appl. Acarol. 63, 253-265.
● Tanaka, M., J. Yase, T. Kanto, M. Osakabe, S. Aoki and T. Sakurai. 2014. Physical control of the two-spotted spider mite Tetranychus urticae using a combination between ultraviolet-B lamp and reflective sheet. In: XIV International Congress of Acarology pp. 57.
● Suzuki, T., M. Watanabe and M. Takeda. 2009. UV tolerance in the two-spotted spider mite, Tetranychus urticae. J. Insect Phydiology 55, 649-654.
● Ohtsuka, K., M. Osakabe. 2009. Deleterious effects of UV-B radiation on herbivorous spider mites: they can avoid it by remaining on lower leaf surfaces. Environ. Entomol. 38, 920-929.
■ 자료제공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농업연구사 강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