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창구 단일화조직 전폭 지원 필요
수출창구 단일화조직 전폭 지원 필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10.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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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협 생산서 수출까지 총괄해야

▲ 지난달 26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수출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창구를 단일화한 조직에 대한 정부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6일 열린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 농식품 수출활성화 심포지엄에서 김종학 한국배연합회 회장(안성과수농협 조합장)이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김종학 회장은 “수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출농협이 생산에서 수출까지 총괄하여 가격경쟁력 확보 및 상품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하며 수출창구 단일화로 국제경쟁력을 갖추려는 조직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촌경제연구원 이병훈 박사의 ‘FTA를 활용해 농협의 수출확대를 도모하는 방안’과 농협경제연구소 홍성현 박사의 ‘농협의 농식품 수출실태조사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토론에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안전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해외시장에서 수출업체간의 과당경쟁 방지 ▲시장개척에 대한 지속적 ▲수출 주도형 농협의 역할투자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농협중앙회 나승렬 산지유통본부장은 “농협 수출확대를 위한 이번 심포지엄이 농협 농식품 수출 대도약에 밑거름이 되어 금년 수출목표 4억 달러 달성 전망이 밝다”면서“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농협은 수출산지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해외시장 마케팅을 추진하여 농식품 수출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농협중앙회 회원경제지원부(부장 김영주)가 농식품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한편, 농협은 어려운 농식품 수출여건에서도 9월말 기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어 올해 수출목표 4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