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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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7.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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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밀도와 재식방법이 사탕무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

▲ 사탕무 재배지역
■ 연구기관
△이란=Department  of  Agronomy  and  Plant  Breeding,  College  of  Agriculture,  Tabriz  Branch,  Islamic Azad University, Tabriz, Iran
■ 연구내용
▲ 사탕무
사탕무는 명아주과의 두해살이풀로서 근대나 비트의 근연종이다. 뿌리에 많은 당분을 포함하고 있어 설탕이나 에탄올의 원료로 사용되거나, 가축의 사료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설탕 중 60%는 사탕수수, 40%는 사탕무를 이용하여 생산되어지고 있다. 재배지역은 열대와 아열대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사탕수수와는 달리 한대나 온대지역인 러시아, 유럽, 미국에서 주로 재배된다.
사탕무를 식용이나 사료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설탕이나 에탄올의 원료로 사용할 때 당도나 성분, 추출계수 등이 중요하다. 여러 가지 조건에서의 성분변화나 당밀 추출률 등 생산성이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잡초의 밀도나 재식방법이 사탕무의 질적인 변화에 영향이 있는지 연구가 되었다. 잡초의 밀도를 평방미터당 0, 4, 8, 12주로 설계하였고 재식방법은 1조식과 2조식으로 수행되었다.
그 결과로 잡초의 밀도가 높아질수록 사탕무의 나트륨 성분이 최고 1.8배 높아졌다. 또 알칼리성 계수는 최대 34%, 당의 순도는 최대 7%, 수확량은 최대 24% 감소하였다. 재식방법으로는 1조식 보다 2조식으로 재식한 쪽이 질소함량이 25% 당밀 중 설탕 함량이 13% 낮았다.
■ 국내 기술수준과 전망
사탕무는 설탕의 원료로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선진국인 유럽 등에서도 재배가 되고 있는 작물이다. 국내에서는 농가들이 재배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존에 많이 재배하고 있는 무와 생육이 비슷하여 무의 연구결과를 참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 및 평가가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식용이나 사료용 외에도 제당이나 주정, 바이오에탄올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월동이 가능한데 당도가 25brix 이상일 정도로 높아 식자재 등으로 활용가능성이 높으며 바이오에탄올로서의 활용도 진행되고 있어 금후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 H Bakhshkandi, B Mirshekari, A Pedram
Yield quality as affected by syrup concentration in sugar beet (Beta vulgaris):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 International Journal of Biosciences (IJB), 2014

■ 자료제공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농업연구사 위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