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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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7.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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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에 대한 바이러스 피해 해석

▲ 바이러스에 감염된 포도나무를 제거는 비용이 많이 소요됨
     (Good Fruit Grower, Volume, p37, June, 2014)
■ 연구기관
△미국, 뉴질랜드=Cornell University,  Washington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California, USA, & University of Auckland, New Zealand
■ 연구내용
최근 몇 년 동안의 포도나무에 대한 바이러스병 피해 해석을 미국 및 뉴질랜드의 국제 공동연구에 의해서 경제적 측면에서 연구한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포도나무 바이러스병은 포도 생산 및 특히, 포도주 생산에 큰 타격을 입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적 피해를 살펴보니 포도 생산량 감소뿐만 아니라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는데 절대적 기준인 포도의 질적 저하가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및 뉴질랜드에서 피해액을 산출하여보니, 소비뇽브랑 품종에서 40%정도 수량 감소가 되었다. 미국 코넬대학교 경제학자들은 바이러스에 의해서 포도가 30% 수량 감소가 되므로 인해서 1에이커당 1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만약 25%의 포도나무가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이 되는 경우를 설정하여 경제성 비용 분석을 한 결과 놀랍게도 이러한 포도원에는 기존의 바이러스가 감염된 포도나무를 계속 유지하는 것보다 건전 포도묘(Virus-free)를 재이식을 하는 것이 더 경제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연구진들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grapevine leafroll-3 virus에 대한 건전묘 인증 프로그램은 바이러스 프리 건전묘당 30-47 센트의 이익 증가가 이루어지는 주요한 수단이며, 이는 1에이커당 400~615달러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추정하여 바이럿 건전묘 인증 프로그램의 경제적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워싱턴 주립대에서 2008~2012년까지 상업품종인 멀롯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포도잎말림바이러스에 의해 12~28%의 수량 감소 (평균 손실액은 18센트) 및 4~8% 브릭스 감소가 되었음을 연구조사 결과 알게 되었다. 특히 포도잎말림바이러스가 감염된 포도나무를 제거하고 바이러스가 걸리지 않은 건전묘를 이식할 경우 발생되는 비용은 에이커 당 7500달러 이상이 소요됨을 산출되어 바이러스의 진단 및 조기 제거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국내 기술수준과 전망
현재로는 포도나무에 발생하는 주요 바이러스를 정밀 진단할 수 있는 국내 기술이 개발되어 활용 중에 있으나, 앞으로도 국내 포도나무에 감염되어 피해를 발생될 수 있는 검역대상 포도바이러스들에 대한 유전자 정밀진단 기술이 꾸준히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포도 생산 농가에서 포도잎말림바이러스(Grapevine leafroll virus)에 의해서 발생되는 경제적 피해액을 산출한 결과에 의하면, ‘건전 포도나무 묘목’(virus-free grapevine)을 인증하고 빨리 농가에 보급하여 농가 이익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국내 포도 농가들은 반드시 포도바이러스가 걸린 포도나무는 신속히 진단하여 제거하고, 건전 포도나무 묘목을 식재하는 인식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 Good Fruit Grower, Volume (page 36-38), June, 2014
   http://read.dmtmag.com/i/314286

■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농업연구사 최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