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종묘 ‘싱싱볼’ 양파 1위 올라
농협종묘 ‘싱싱볼’ 양파 1위 올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4.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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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시드프로젝트 양파품평회서

▲ 농협종묘 ‘싱싱볼’ 양파품종이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양파품평회에서 1위에 올랐다.
농협중앙회 소속 농협종묘(사장 강호성)의 양파품종 ‘싱싱볼’이 농림축산식품부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양파품평회에서 1위에 올랐다.
GSP 양파사업단은 지난 3일 제주시 한경면 전시포에서 국산 극조생 양파 9개 품종과 일본 1개 품종을 대상으로 20여명의 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서 농협종묘의 ‘싱싱볼’이 구 비대력이 우수하고 다수확에 내한성도 강해 가장 우수한 품질로 뽑혔다. 이어 미라클종묘의 ‘삼방초극’, 씨앗과사람들 ‘젤빠른’, 농우바이오 ‘라피도300’이 선정됐으며 일본품종 ‘마루시노310’은 5위에 머물렀다.
권세승 농협종묘 영업본부장은 “싱싱볼 양파는 제주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농협종묘에서 통상실시권으로 고산농협(연합판매 주관농협)을 통해 제주 전 지역으로 매년 공급하고 있다”며 “지난해 약 2,500캔(1캔 100g/150평) 판매에서 올해는 5,000캔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농민 선호도가 급상승 중이라 머지않아 제주 어느 곳을 가더라도 싱싱볼 양파가 심겨지도록 홍보 및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금번 조생종 양파품평회에서 1등 품종으로 자리매김한 싱싱볼 양파는 향후에도 극조생종 양파의 국산화 실현은 물론 거품 없는 저렴한 가격(일본산 대비 2/3가격)으로 종자를 공급해 대농민 만족은 물론 종자주권 수호의 첨병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싱싱볼’ 양파는 저온 단일조건에서 구비대력이 우수해 3월 중·하순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초자는 입성으로 추대·분구가 안정돼 풋양파와 알양파 출하에 최적이다. 초극조생계로 내한성이 비교적 강해 재배안전성이 높으며 구형은 원형으로 균일도가 우수한 다수확 품종이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