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산림리더국가 부상
한국, 아시아 산림리더국가 부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4.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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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oCO 통해 녹색아시아 실현 앞장

▲ AFoCO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적 성장 가능성과 풍부한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녹색 아시아 실현을 위해 자연과 산림 보전을 추진해 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이 우수한 산림녹화기술을 기반으로 아시아 산림리더국가로 부상했다. 우리정부는 2009년 아시아의 녹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설립을 제안, 현재 1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은 경제성장에 따른 개발압력 등 사회경제적 요인과 기후변화 및 산림재해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산림 황폐화가 매우 심각하다. 아시아 지역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 종의 약 20%가 서식하고 있는 생물 다양성이 아주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김경수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국 팀장은 “60∼70년대 완전히 황폐해진 국토를 성공적으로 녹화해 낸 우리나라는 그 기술력과 산림환경 보전에 관한 의지를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AFoCO는 산림황폐지 복구 및 산림보전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행해 나갈 실행위주의 지역기구로서 아시아 지역의 경제적 성장 가능성과 풍부한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녹색 아시아 실현을 위해 자연과 산림 보전을 추진해 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AFoCO에는 한국을 포함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국을 대상으로 개별협력사업, 지역협력사업, 랜드마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김 팀장은 “AFoCO는 회원국의 요구에 맞춰 실행 가능한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여러 협력체계나 공적원조(ODA)와 차별화 된다”며 “AFoCO는 아시아를 기반으로 출범한 체제로서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회원국을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와 산림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산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