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산업, 사과묘목 지주쪽 새가지발생 안돼
다인산업, 사과묘목 지주쪽 새가지발생 안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3.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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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이’ 간격벌려 문제점 해결

▲ ‘나무사이’는 묘목과 지주의 간격을 일정하게 벌려줌으로써
     지주쪽 새가지 발생을 돕는다.
국내 유일 유인자재 전문 제조회사인 다인산업(대표 최종권)의 ‘나무사이’가 새로 심는 사과묘목의 활착률을 높이며 새가지 발생 향상을 도와 농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사과묘목 식재시기를 맞아 농가에서는 묘목과 함께 지주를 같이 맞닿게 해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함으로써 활착률을 높이고 있으나 지주와 닿는 면의 새가지 발생을 억제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나무사이’가 묘목과 지주의 간격을 일정하게 벌려줌과 동시에 유연한 결속끈으로 나무를 파고드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묘목 활착률은 20~30% 높이면서 지주쪽 새가지 발생을 돕는다.
‘나무사이’는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으로부터 검증을 마치고 다인산업으로 기술이전 됐으며 과원갱신 FTA시방서에도 등록돼 과원갱신하는 농가에 많이 보급되고 있다.
최종권 대표는 “묘목과 지주가 붙으면 닿는 면에 새가지가 안 나오고 공간 이용율이 떨어져 전정도 할 수 없어 그만큼 손해를 본다”며 “‘나무사이’를 설치함으로써 가지를 고루 배치하고 활착률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일반농가에서는 단단한 끈으로 묶어 끈이 나무를 파고들어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쇠(지주)와 맞닿는 면이 여름에는 뜨거워져 일소현상이 일어나고 겨울에는 동해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반드시 이격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근사링’ 실생뿌리 성장억제
  왜성대목 뿌리발생 촉진

▲ ‘근사링’은 2중접목묘 실생뿌리 비대성장을 억제하면서
    왜성대목 뿌리발생을 촉진한다.(원안은 근사링 잠금 모습)
다인산업이 역시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특허제품 제20-2012-0007807호)으로부터 엄정한 검증을 마친 후 기술이전을 받은 ‘근사링’은 2중접목묘 실생뿌리 비대성장을 억제하면서 왜성대목 부분에서 뿌리발생을 촉진한다.
최종권 다인산업 대표는 “사과나무 크기를 억제하기 위해 일반농가에서는 실생뿌리의 퇴화를 위하여 끈으로 졸라매거나 테이프를 감고 있으나 압박이 잘되지 않는다. 또한 압박정도가 나무마다 달라서 같이 심은 사과나무 크기가 들쭉날쭉하게 돼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근사링’은 나무와 맞닿는 안쪽에 칼날처럼 날카롭게 설계돼 실생뿌리 위에 채워놓아 나무가 굵어지면서 파고들어가 성장을 멈추게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실생뿌리의 영양을 차단하게 되면 나무가 살려고 왜성대목에서 뿌리를 많이 내 자근대목을 심은 것과 같이 일정한 크기로 사과나무를 만들 수 있다”며 “작업이 간단하고 효과가 확실하다”고 전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