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밭 토양 양분 균형 관리 필요
강원도 밭 토양 양분 균형 관리 필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1.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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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인산 등 적정범위 초과, 토양검정 비료처방 지켜야

▲ 밭 토양 화학성 변동 조사 결과 유효인산과 치환성 칼륨이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진곤)에서는 친환경농업 육성과 안전 영농을 위한 체계적인 토양관리를 위해 도내 밭 토양 170 지점을 지정해 2001년부터 4년 주기로 화학성 변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효인산과 치환성 칼륨이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지점의 유효인산 과잉 비율은 2001년 72%에서 2005년 65%, 2009년도 64% 2013년 67%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치환성 칼륨의 과잉 비율도 2001년 22%에서 2005년 29%, 2009년 46%, 2013년 58%로 증가하고 있다.
조상 대상 지점의 평균 pH는 6.5, 유기물 함량은 26g/kg으로 밭 토양 적정 범위에 들어 있으나, 지점 간 편차가 컸다.
유효인산과 치환성 칼륨을 과다 함유한 토양에서 작물을 재배하면 전체적인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고, 토양 속에 칼륨이 많아지면 작물은 필요 이상으로 칼륨을 흡수하게 되며, 다른 양이온의 농도가 낮아져  결실 불량, 품질저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농가에서는 경작지 토양의 정확한 검정을 통해 토양 화학성을 파악하고 거기에 알맞은 비료 사용으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토양 비옥도 증진 정책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농가는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의 종합검정실을 최대한 활용하여 토양 양분 적정 유지를 위한 비료 처방을 반드시 지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