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수출협의회 수출질서 확립 긍정적
품목별수출협의회 수출질서 확립 긍정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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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협의회별 지원 수출경쟁력 강화
aT가 조직한 16개 품목별수출협의회가 과당경쟁 방지 등 수출질서 확립에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각 품목별수출협의회 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08년 파프리카를 시작으로 지난 6월말 사과까지 조직된 품목별수출협의회는 각 협의회마다 정관을 만들어 협의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공동마케팅으로 해외 바이어와 교섭력을 높이고 있다. 이원기 aT 수출기획팀장은 “버섯 같은 경우 팽이버섯이나 새송이버섯 수출업체는 외국바이어를 잘 모르고 외국바이어도 버섯을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 모른다. aT는 영문으로 된 버섯요리 팜플렛을 만들어 수출협의회에 제공했다”며 “수출업체는 팜플렛에 자신의 회사 명칭도장만 찍어 바이어와 교섭을 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인삼 같은 경우 중국내에서 중국삼이 고려인삼으로 둔갑해 고려인삼의 이미지를 훼손했으나 aT는 지난 8월말 중국공상행정관리국에 지리적표시단체포장를 등록했다”며 “이제 중국삼이 고려인삼으로 원산지를 속일 경우 법적인 제소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또 “파프리카는 aT에서 1억원을 부담하고 자조회와 수출협의회가 5천만원씩 총 2억원을 들여 연말에 일본 현지TV로 광고를 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 홍보비용이 없어 엄두를 못 냈다”며 “내년에는 공동마케팅 예산을 더 늘려 각 품목별수출협의회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