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채소류 농업관측
10월 채소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10.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추·무·양배추 10월 가격 평년보다 높으나 9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철 배추·무 가격 평년보다 높으나 9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마늘양파 가격 전월 대비 보합세가 전망된다. 건고추, 파, 풋고추 10월 가격 전월대비 보합세가 전망된다./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배추보다는 하락할 듯=배추 10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산지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작년과 평년 동월보다 크게 높은 상품 10kg당 1만 3,000원(중품 1만원)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작황 피해가 극심했던 완전고랭지 출하가 종료되고 고랭지보다 출하지역이 많은 준고랭지와 경기, 충청 지역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되면서 9월 가격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9월 포전 거래는 전남 지역 가을배추를 중심으로 일부 이루어졌으며, 3.3㎡당 거래 가격은 6,000원(상품 기준)으로 작년보다 2,000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김장배추 가격 10월보다는 낮아=김장철(11∼12월) 가을배추 출하 면적은 작년 동기보다 3% 감소하나 10월 출하 면적(작년 대비 9% 감소)보다는 감소폭이 줄 것으로 조사되었다.현재 가을배추 초기 작황이 작년보다 21% 나쁜 것으로 나타나 10월까지는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 더 이상의 기상 이변이 없는 한 중·후반기 작황은 초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9월 중순부터 재파종된 배추 생육이 원활히 이루어질 경우,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는 산지 출하량이 10월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김장철(11∼12월)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10kg당 6,500원으로 전망되어 작년 대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10월보다는 50% 하락할 전망이다.△가을배추 작황 관리 철저=김장철 배추 출하량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태풍의 영향이 비교적 적었던 영남 지역 포전과 태풍 피해를 입은 충청·호남 지역의 잔여 면적에 대한 작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무△10월 출하량 작년보다 16% 감소 전망=무 10월 산지 출하량은 고랭지무와 가을무 출하 면적과 단수 감소로 작년 동월보다 16% 적을 전망이다. 10월 상순까지 준고랭지 2기작 출하량이 감소하지만 중순이후 가을무 조기 출하가 시작되면서 출하량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출하 면적은 작년 출하기 가격 약세로 재배 면적이 줄어 작년 동월보다 5% 감소할 전망이다. 작형별로는 고랭지무가 4%, 가을무가 9%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가격 전월대비 19% 하락 전망=무 10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고랭지무 산지 출하량 감소로 작년 동월보다 191%, 평년보다 129% 높은 상품 18kg당 2만 원(중품 1만 7,000원)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가을무 출하가 10월 중순부터 시작되면서 10월 무 가격은 전월보다 19%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본농가 및 지역모니터 조사결과, 2010년 가을무 9월 포전거래 가격은 출하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로 3.3㎡당 8,000원으로 작년보다 1,500원 상승하였다. △김장철 무 가격 9월보다 하락=태풍 및 강우 피해로 가을무 초기작황이 작년보다 악화되었지만 재파종된 가을무의 생육상황은 이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 이상의 기상 이변이 없다면 중후반기 생육상황은 초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재파종된 가을무의 출하가 회복되고 12월 상순부터 월동무 출하가 시작되면서 김장철 무 출하상황은 9월보다 호전될 전망이다. 무 11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작년 동월보다 120%, 평년보다 95% 높은 상품 18kg당 1만 5,000원(중품 1만 1,000원)으로 9월보다 43% 하락할 전망이다. 12월 무 가격은 상품 18kg당 1만 3,000원으로 작년 대비 강세이나 9월 대비 47%로 하락하여 11월보다 하락폭은 커질 전망이다.△월동무 연내 조기 출하되어야=월동무 재배 의향이 작년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어 내년 초부터는 무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따라서 월동무 조기 출하를 통해 김장철 공급량은 확대하고 내년초 월동무 출하량은 줄여 무 수급을 안정화 시키는 노력이 요구된다.■마늘△9월 현재 마늘 출고량은 작년보다 5% 증가=저장업체 조사결과, 9월 20일까지 마늘 출고량은 6천톤으로 작년보다 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이는 가저장 물량의 빠른 소진으로 조기 출하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출고량을 제외한 마늘 재고량은 작년보다 26% 감소한 5만 7천 톤으로 추정된다. 한편 저장마늘 부패율은 7%로 작년(6%)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10월 수입량 증가 전망=10월 민간 수입량은 국내 가격 강세로 냉동마늘과 초산조제마늘을 중심으로 작년 동월보다 35% 증가한 4천 톤 내외로 전망된다.정부 수입물량(TRQ) 또한 10월에도 지속적으로 방출되며, 나머지 물량 도입도 10월 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다.△10월 가격 전월 대비 약보합세 전망=10월 가격은 재고량 부족으로 작년 동월보다 크게 높은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