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사과·배 버리지 마세요!
태풍피해 사과·배 버리지 마세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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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낙과 이용방법 개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지역특화산업연구단 김성수 박사팀은 지난 9일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낙과피해를 본 과수농가를 위해 다량의 낙과를 농가나 공장에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 일행은 경기, 충청 지방일원에서 낙과된 사과와 배를 수집해 성분을 분석하고 품질을 조사해 손쉽게 생산할 수 있는 신선하고 맛있는 100% 천연 사과주스와 50% 희석한 사과주스 및 배숙음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 소개했다. 또한 농가에서 떨어진 과일을 이용하여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방법과 학생들의 간식에 필요한 사과잼을 만드는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이에 따라 농가단위에서는 천연· 50% 희석 사과주스, 사과잼 및 배숙음료를 손쉽게 가공할 수 있게 됐으며 대량처리의 경우 공장에서 낙과를 우선 수매해 바로 주스로 가공하고 미처 처리하지 못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착즙, 농축하여 낙과를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했다. 김성수 박사는 “낙과의 이용도를 높임으로써 피해농가의 시름을 경감시키고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조 방법은 한국식품연구원 홈페이지 www.kfri. re.kr 사이버 홍보실/보도자료/소개에서 낙과활용 방법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