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동남아·유럽 수출판로 확대
농식품, 동남아·유럽 수출판로 확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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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싱가포르 대형유통 및 유럽 수입벤더와 MOU

   
  ▲ 윤장배 aT사장(왼쪽)이 싱가포르 NTUC Fair Price 대표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우리 농식품이 동남아와 유럽의 수출판로 확대에 나선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지난 6일 싱가포르 소매시장 점유율 1위 유통업체인 NTUC Fair Price와 MOU를 체결한데 이어 8일에는 유럽의 대형 아시아계 수입벤더인 Asia Express Food와 MOU를 체결했다. NTUC Fair Price는 싱가포르에서 슈퍼마켓, 편의점 등 200개가 넘는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한국 농식품의 동남아 수출확대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동남아 진출이 유망한 한국산 농식품을 적극 발굴해 입점시키기로 했으며 특히, 11월에는 NTUC 15개 매장에서 한국 농식품 종합판촉전을 개최키로 합의했다.Asia Express Food는 네덜란드 농식품 수입기업인 브로워 그룹(Brower Group)의 계열사로, 유럽 전역 3,000여개 식품점에 아시아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aT는 Asia Express Food의 네트워크 및 유통정보 등을 통해 유럽 주류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aT 윤장배 사장은 “동남아와 유럽은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망상품 개발, 홍보판촉전 개최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농식품 대량수출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