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식습관’ 두마리 토끼 잡는 책 나와
‘건강과 식습관’ 두마리 토끼 잡는 책 나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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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리아이 영양길잡이’ 발간
어린이들의 ‘건강’과 ‘올바른 식습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영양길잡이 책이 나왔다.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초등학생들이 주로 섭취하는 식품 및 음식의 1인 1회 섭취량과 영양소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어린이용 식품성분표인 ‘우리아이 영양길잡이’란 책을 (사)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와 공동으로 펴냈다.380여 페이지 분량의 이 책에는 곡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류, 음료류 등 16개 식품군과 밥·면류, 국·탕류, 찌개류 등 9개 음식군으로 나눠 총 312종의 식품 및 음식이 수록돼 있으며, 초등학생의 1인 1회 섭취분량을 실제크기의 사진과 함께 식품은 ‘그램’(g), 음식과 음료는 ‘밀리리터’(㎖)로 표기해 놓았다.영양소 함량은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식이섬유, 칼슘, 인, 철, 나트륨, 소금, 비타민A, 비타민B2, 비타민C 등 총 13개 성분을 산출해 알려주었다.이 밖에 책에는 영양소이야기, 어린이 영양섭취기준, 어린이를 위한 식생활지침, 비만이야기 등이 담겨져 있다.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간한 책을 전국의 보건소, 교육청, 학교, 도서관,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하는 한편 학부모, 영양사, 급식업체 등에서 구입해 볼 수 있도록 시중 서점에서도 판매한다.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재현 과장은 “최근 패스트푸드 등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어린이들의 동물성식품 및 지방의 섭취가 늘어나고 어린이 비만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책자는 어린이들은 물론 일반국민들의 식품선택 및 균형잡힌 식생활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