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 재 / 수 / 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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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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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펠릿보일러기술 걸음마 단계 벗어나야

   
국내 펠릿보일러 시장이 독일, 유럽, 캐나다,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일부업체에서펠릿보일러를 터무니없는 덤핑가격으로 공급해 중소기업들이 겪는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소연 하고 있다. 결국 낮은 단가로 인해 제조업체들의 경영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제살도려내기 식의 덤핑가격으로 인해 관련 유통질서를 흐리게 할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피해로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또한 펠릿 보일러의 경우 사람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주로 독일이나 유럽기술을 무조건 모방 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사후에 지적재산권을 주장할 경우 기술이 없는 회사는 곧 바로 폐업이나 부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도 불구하고 오랜 기술개발 연구 끝에 독보적인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농가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호평을 받고 있는 업체도 있지만 아직까지 일부 업체에서 모방을 일삼고 있어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렵게 개발한 회사 제품까지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러한 고질적인 병폐를 근절시키기 위해서 관련업계는 공정한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기존의 적당주의에서 탈피해 정말로 장인 정신이 깃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제대로 된 제품을 생산해 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일부 업체는 이제 더 이상 소비자들을 우롱하지 말고 자성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부끄러운 모습의 후진성을 하루빨리 깨끗하게 청산하고 정화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 관련 기관에서도 앞으로 더 이상 유통질서를 흐리는 가격담합을 비롯한 유사관련제품 모방행위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한 상시 감시체계 운영 및 엄격한 법규 적용으로 고질적인 병폐를 하루속히 근절시켜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석승환<취재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