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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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을 치료한다 하?
중풍은 병태의 유형과 정도에 따라 병명의 지칭이 달라진다. 대개는 세 가지 유형으로, 첫째는 뇌혈관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며, 둘째는 뇌혈관의 막힘으로 인한 뇌경색인데 뇌경색은 다시 뇌혈전과 뇌색전으로 나뉘며, 셋째로는 일과성허혈 발작이 있다.세가지 유형의 병태마다 그 증상이 다르고 예후도 다르다. 예를들어 뇌출혈은 발병하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 뇌졸중과 가장 비슷하고 대개 어지럼증,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또한 출혈과 함께 마비가 빠르게 진행되며 사망률도 높다. 그러나 소량이면 뇌경색과 비슷하고 병의 증상도 완만하다.뇌경색은 뇌출혈이 서서히 좁아져 결국 막혀 버리는 뇌혈전이 있고, 뇌혈관 이외의 다른 부분에서 혈전(피떡)이 만들어져 뇌혈관으로 이동해 갑자기 혈관을 막는 뇌색전이 있다. 뇌혈전은 마비가 천천히 잰행되는 것이 보통이며, 뇌색전은 뇌출혈과 비슷하게 증상이 급격히 나타나기도 한다.뇌혈관의 병변에 고혈압성뇌증이 있는데 증상은 극심한 고혈압으로 인한 심한 두통, 메슥거림, 시야장애, 의식장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뇌혈관의 병변에 고혈압성뇌증이 있는데 증상은 극심한 고혈압으로 인한 심한 두통, 메슥거림, 시야장애, 의식장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일과성허혈발작은 갑자기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거나 감각이 둔해지지만, 대개 몇시간 지나면 저절로 자연히 회복되는 경우이다.우리가 일반적으로 뇌졸중이라 함은 환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치아를 악물거나 침을 흘리며,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정신이 혼미해진 경우인데 이것은 급증으로, 이때에는 급히 병원 응급실로 이송해야 한다.응급실로 이송하기 전의 처치로는 환자를 편안한 곳에 바르게 눕히고, 숨통을 터 주어야 하므로 방석같은 것을 접어서 환자의 어깨 밑에 받쳐준다.만일 환자가 구토를 할 때는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고, 토물이 있으면 입밖으로 빼 주어야 한다. 중풍이 발생하면 환자에게는 물을 포함하여 아무것도 주어서는 안된다. 만일 이것들이 기도로 넘어가면 호흡곤란으로 병을 일으키고 악화시킬 수도 있으며 폐렴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중풍치료는 손상된 뇌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최대한 역점을 두어야 한다.이 시기를 회볶기라고 하는데, 회복은 환자의 뇌혈관 상태와 응급기에 보호자와 의시가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잘 대처했느냐에 따라 생명유지 및 회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중풍후유증의 치료도 응용되는 우수 처방이 있다. 처방 내용으로는 ‘단삼 12g, 강활, 방풍, 당귀, 천궁, 적작약 각 6g, 반하강제, 진피, 적복령, 오약, 백지, 향부자, 창출, 택사 각 4g, 계지, 세신, 죽여, 사인 각 3g, 감초 2g’으로, 여기에 물을 1200cc 가량 붓고, 160cc가 되도록 달여서 하루에 3회로 나누어 오래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누구나 중풍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심신을 안정시키며 금주와 금연을 하여야 한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염분의 섭취를 줄이며, 반드시 과식은 피해야 한다.이를 충실하게 실천한다면 중풍이 예방도 되고 치료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