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수출 많은 농가 집중지원 필요
화훼수출 많은 농가 집중지원 필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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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감사 중복지원 지적 효율만 저하
고품질 화훼수출을 많이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집중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지방자치단체 감사 시 지자체에서 수출액이 많은 농가에 대해 지원을 늘리는 것을 중복지원이라고 지적, 예산을 여타 농가들에 분산 지원해 오히려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연 110억원의 화훼(국화, 장미, 카네이션 등)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부산경남화훼원예농협의 최성환 조합장은 “고품질 농산물을 수출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는데 행정안전부와 감사원 또는 국정감사 시 중복지원을 하고 있다고 지적해서 담당 공무원들이 업무에 위축을 받고 있다”며 “농림수산식품부도 2020년에 300억불 수출을 목표하고 있는 만큼 수출농가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조합장은 “중앙정부 감사지적 후 여러 농가에 나눠 먹기식 지원을 했지만 오히려 품질만 떨어지고 효율도 저하됐다”며 “고품질 수출농가에서는 수출실적을 늘리기 위해 당장 시설을 해야 하는데 지원이 끊겨 아무리 해도 고품질 생산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털어 놓았다.“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고품질 농산물 수출농가에 대해서는 중복지원이 문제가 안됐으면 한다”고 다시한번 최 조합장은 강조했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