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고평훈 목포원예농협 조합장
인터뷰 / 고평훈 목포원예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4.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임직원 혼연일치 예수금 1천억 돌파

   
“조합원 농가소득 증진과 자립기반 확대를 위해 중앙회지원 사업을 최대한 활용하고, 농산물 취급에 대한 변화와 흐름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으로 조합원들이 마음 놓고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목포원예농협 고평훈 조합장은 “지난해 정치경제적 혼란과 세계적인 금융위기 때문에 국내 실물경기가 침체돼 어려웠다”며 “이런 가운데서도 전 임직원이 혼연 일치단결해 본점과 부흥지소 이전을 통한 우수고객 선점으로 신용사업에서 전년대비 14,79% 성장한 1천60억9천8백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와 관련 예수금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판장 판매실적도 223억원을 상회해 5억 4천만원의 당기손익을 실현했다. 이에 대해 고조합장은 “저와 우리 임직원은 위기와 시련에 직면 했을 때 서로를 의지하고 극복하며 함께 겪어왔다. 한명 한명의 직원들은 비록 작고 보잘것없을지라도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며 같이 나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또한 고조합장은 공제사업으로 공제료 사업계획대비 66.77%로 전년대비 7억2천2백만원 감소한 39억2천만원, 출자금은 농가경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출자납입으로 전년대비 2억5천9백만원이 증가한 16억3천7백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조합원들에게 이용고 배당으로 1억2천만원, 사업 준비금으로 1억5천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돌려줬다고 말했다. 고 조합장은 “과거에는 정부, 공공기관 중심의 하향식 제안에서 생산자 농업인이 미흡한 생산기술과 자본력을 동원해 실천하는 생산방식이었지만, 이제는 농업인이 중심체적 역할로 스스로 도입에서 생산과 출하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연구와 실천 속에 생산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 조합장은 앞으로 “공판장 활성화 방안으로 다양한 소비층 확보를 위한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고, 농약과 일반자재를 적기에 보급하기위해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는 등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조합경영을 이전 보다 더욱 활발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조합장은 “매일 이른 새벽부터 관내 45개 작목반을 순회하며 조합원들과 친밀감을 갖고 있으며, 조합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주요 관심사항이 무엇인지 파악을 하고 이를 통해서 청취한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조합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석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