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태세 군산원예농협 조합장
인터뷰 / 이태세 군산원예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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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주인되는 조합 기필코 실현”

   
“저는 민주적인 방식의 투명한 조합운영으로 조합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으며,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기필코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지난 1월19일 치러진 군산원예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제12대 조합장에 당선된 이태세(62세) 신임 조합장은 앞으로의 조합운영계획을 이와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신임 조합장은 앞으로 “독선이나 독주는 물론 제왕적 자세로 군림하는 조합 경영자가 되지 않을 것이며, 조합경영 방법을 과감하게 개선하고 항상 열린 자세로 모든 분야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투명하게 조합을 이끌어 나갈 것” 이라고 말하면서 조합원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지위가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군산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원예 분야가 많이 낙후되어 있어서 앞으로 작목반을 20여개로 확대하고 공판장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조합원들이 생산한 각종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팔아주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각종 농산물 판로 개척에 더욱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은 대파, 토마토, 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지는 일본으로 수출이 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특성화된 작물이 없어서 앞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신임 조합장은 조합원들은 항상 조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믿고 따라와 줄 것을 당부하면서 각종 농자재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조합경영을 더욱 튼튼하게 운영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신임 조합장은 “전임 조합장이 그동안 내실 있게 조합을 잘 이끌어 왔지만, 업적을 유지할 것은 하되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하면서 조합운영을 이전보다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해 이윤창출을 극대화시켜 조합원들에게 이용고 및 출자금배당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석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