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방식 효성오앤비(주) 전무이사
인터뷰 / 김방식 효성오앤비(주) 전무이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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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앞으로 R&D사업에 중점 투자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능성자재 개발과 새로운 영농기술 개발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데 그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 국내 유기질비료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효성오앤비(주)(회장 박태헌)의 김방식 전무이사는 기능성과 기술력이 가미된 고품질 유기질비료 제품만이 친환경 농자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효성오앤비(주)는 국내 유기질비료의 품질향상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농협계통 유기질비료 납품부분 연속매출 1위, 업계최초 코스닥상장, 농협우수브랜드 최다보유 등 부동의 유기질비료 국내 대표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효진유박’ 브랜드로 잘 알려진 효성오앤비(주)는 1980년대 초 깻묵을 활용한 유박비료를 국내최초로 개발·보급해 많은 농가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친환경 녹색기업이다. 효성오앤비(주)는 또한 국내 유기질비료 시장점유율 1위에 걸맞게 부설 첨단 친환경농업연구소를 2008년 8월 대전 대덕연구특구단지 내 건립함으로써 원료구입 단계부터 완제품까지 성분분석은 물론 농가들이 요구하는 최상의 친환경제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전무이사는 “한국 과수산업의 경쟁력제고를 목적으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함께 시비 개선용으로 ‘프로파머’를 개발해 전국 유명 과수단지에 공급하고 있다”며 “‘프로파머’는 당도와 색택이 우수하게 하고 상등품 생산비율이 높아지게 해 농가 소득증대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파머’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과수전용 유기복합비료로서 과실의 당도와 색택을 더욱 향상시키는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을 위한 과수전문 기능성 친환경비료다. 또 효성오앤비(주)가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하이브릭스’는 천연해조미네랄을 식물체가 뿌리로 흡수할 수 있도록 활력이 우수한 효모 배양체와 생명공학기술로 결합시킨 유기미네랄복합체로 조기낙엽감소와 작물생육을 증진시켜 과실의 착색 및 당도증가, 과육의 단단함에 따른 저장성 증대 등 고품질 안전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특허제품으로 전국의 썬플러스회원 및 GAP농가 등 친환경 과수농가들이 매우 선호하는 제품이다. 김 전무이사는 “앞으로 우리 회사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유기질비료 제품은 물론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미생물과 생물농약부분에도 투자를 확대해 농민 소득증대는 물론 현 정부 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 직무를 맡고 있는 김 전무이사는 유기질비료에 대한 정부지원액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무이사는 “20kg 1포 당 8∼9천원하는 유기질비료를 구입할 경우 정부는 1,500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여타 비료 구입에 비해 부담이 크다고 농가들이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가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유기질비료 지원액을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