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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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잘 붓게 되면? 상?
특별한 원인질환 없이 다른 사람에 비해 유난히 잘 붓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대개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피하의 조직세포 간극 사이에 축적되는 경우의 부종이다.우리 몸은 성인의 경우 몸무게의 60~70% 정도가 물로 조성되어 있는데, 우리가 눈으로 보아 알 수 있는 부종은 대개 수분량이 약 2~3ℓ이거나, 그 이상으로 축적되었을 때 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일반적으로 부종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개는 신장질환, 심장질환, 위장장애이거나 여성에 있어서는 월경과 관련되어 나타난다.일상생활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벼운 부종은 모르고 지내기 쉽다. 특히 부종과 비만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얼마 동안은 살찐 것으로 알고 지내기도 한다. 그러다가 중병으로 진행된 후에야 과거에 부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부종의 징조로는 일반적으로 조금만 과로하거나 과식하면 몸이 무거운 느낌이거나 하루 중에도 체중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난다. 대개는 소변량이 감소하고, 평소 잘 맞던 신발이 작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손가락에서 반지가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또 아침에 일어나면 눈 주위가 무겁게 부어오르고, 화장이 잘 스며들지 않으며, 자주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며, 오래서서 일하면 다리가 팽팽하거나 붓는 기분이 들고, 야간에 간식을 하게 되면 다음날 몸이 무겁게 붓게 된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 전후에 몸이 무겁고 붓는 기분이 있으면 부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