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 이종태 경기동부과수농협 조합장
차한잔 / 이종태 경기동부과수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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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조합 만들터”

   
“이천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 활성화와 복숭아 판매촉진 등을 통해 조합 경제사업을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조합의 문턱을 낮춰 조합원들이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조합으로 변화되고, 원로 조합원들이 성장시켜놓은 역사를 발판으로 재도약 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겠습니다.”지난 1월28일 경기동부과수농협 제15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종태 조합장은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 출신의 한 사람이 조합장으로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은 젊은 시절부터 복숭아 농사를 지으며 조합과 동거 동락했던 것을 많은 조합원들이 잘 평가해준 덕분”이라며 “특히 원로조합원들이 조합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서 후한 점수를 주셨던 것 같다”고 당선 이유를 설명했다.이 조합장은 “조합이 조합원들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땀흘려 생산한 복숭아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조합원출신으로서 조합원들의 지지로 조합장이 된 만큼 복숭아 판매사업에 주력해 조합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복숭아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 타 생산지와 가격경쟁 등으로 인한 부담 등 현재 복숭아 농가에게 주어진 문제점들을 농가와 함께 고심하며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호원 복숭아는 물론, 햇사레 복숭아도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 조합장은 “올해 제14회를 맞이하는 이천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도 앞으로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제까지 청미천 일대에서 개최돼 왔던 축제는 4월이면 완공되는 장호원 산업단지 내 농산물유통센터 부지의 축제장에서 열려 전보다 규모적이고 편리한 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이천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는 장호원황도를 재배해 출하하는 매년 9월 중순경 열렸다”며 “생산농가에게는 도움을 소비자들에게는 즐거운 문화 축제를 제공해 온 만큼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말했다.이 조합장은 이와 함께 “조합원 출신으로서, 또 조합원의 힘으로 조합장이 된 만큼 조합원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며 조합원의 편에 서겠다”며 “늘 원로 조합원들이 초심을 가슴에 새기며 조합을 전문품목농협으로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최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