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꽃시즌
결혼시즌=꽃시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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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중 꽃소비가 가장 많은 화이트데이로 지난주 꽃시장은 졸업시즌 후 조정국면에 접었들었던 분위기에서 다시 활기를 띠었다. 이달 중순경에는 화이트데이특수에 대한 기대로 축하용꽃인 장미류가 성출하 됐고, 이러한 분위기는 하순경 남부지방(제주도, 김해, 부산, 광주등)의 끝물출하속에 중부권지역의 초물출하로 공급판도가 변화를 보이고 있다.국화는 스탠다드의 경우 중순경에서 하순경으로 가면서 일기호조로 작황의 호조를 보여 시세는 하향안정세를 띠고 있으나, 반면 스프레이 소국류는 주산지의 작부교체시기를 맞아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카네이션은 하순경까지는 일기호조로 주산지의 공급증가 속에 내수시장은 한풀 꺾였다. 장미는 화이트데이(3/14일) 특수로 적색장미류(비탈, 환희, 레드칼립소등)가 내수호조로 활발히 거래됐으나, 이후 하순경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웨딩시즌이 이어짐에 따라 선별적인 강세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백합은 결혼시즌을 맞으면서 부케용꽃 소비증가로 이달 들어 꾸준한 강세이다. 오리엔탈백합류(티버, 솔로본 등)는 소량출하와 품질우위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품목별로는 다소 희비가 엇갈리고 있으나 2월부터 시작된 계속되는 특수에다 본격적인 성출하기를 맞아 앞으로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화훼재배농가와 꽃시장 역시 지난달로 마무리된 졸업특수에 이어 지난주 화이트데이로 이어진 활기가 웨딩시즌까지 계속 되기를 희망하는 분위기다./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