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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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를 치료하는 법 상?
우리 속담에 “시간이 지나면서 하늘 아래, 해 아래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말처럼 세월따라 살다 보면 몸도 마음도 세상의 풍물도 변한다. 사람이 변한다는 것은 늙는 것이고 늙는다는 것은 우리 몸이 낡아지는 것으로 신체의 세포가 줄어들고 위축되며 모든 기관의 기능은 점점 쇠퇴하게 마련이다.이러한 일례로 80대 노인이 되면 간세포(肝細胞는 젊었을 때 비해 30%가 줄고, 심장기능은 20~30% 감소하며, 골밀도는 30~50% 감소한다. 또한 약력은 20%가, 골격근의 힘은 40%가 줄어든다.이외에 피부에는 주름이 생기게 되는데, 주름살이 생기는 것은 피부 아래 피하지방이 줄어들면서 섬유의 탄력이 떨어지고, 딱딱하게 굳어지기 때문이다. 수면도 젊었을 때보다 질이 낮아져 숙면을 못하고, 여러번 잠을 깨는 토끼잠을 자게 된다. 노년이 되면 설사 밤새도록 잠을 자더라도 깊은 잠을 자지 못해 잠에서 깨어나도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반복되면 피로하게 된다.이러첨 나이가 들면 체력과 소화력이 떨어지고, 성인이 되어 일정하던 키도 작아지며, 젊어서 웅장하고 우람하며 왕성하던 음경이나 오장육부의 기능도 힘을 잃고 위축된다.사람이 나이를 먹게 되면 이와 같이 신체의 모든 기관이 위축되는데,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만은 오히려 점점 커지면서 비대하게 된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의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기관으로, 성교할 때 남성이 사정하는 정액의 약 30%를 이 전립선에서 생성하여 분비한다.전립선액은 남성의 요도를 청결하게 해주고, 또한 정자의 생존기간과 활동능력을 높여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기능의 전립선은 성기능의 감퇴와 반비례하여 전립선비대가 일어난다.대체로 50세에는 약 50%, 60세에서 약 60%, 70세에서 70%, 80세에서 80%, 90세에서 90% 비율로 전립선비대증이 발생된다고 보고되니 장수하는 노인일수록 발병률이 점점 높은 병이라 할 수 있다.즉 요도를 감싸는 전립선이 젊어서는 밤톨 크기만 하던 것이 나이가 들어 커져 귤만한 크기로까지 비대하여지는데, 만일 이렇게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 소변 배출이 어려워지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頻尿)가 발생한다.또한 전립선비대와 더불어 노화로 방광배뇨근과 방광경부의 수축력이 동시에 떨어지고, 방광의 용적이 작아지므로, 소변을 자주 보면서 동시에 보기가 힘들고 소변줄기에 힘도 없으며, 배뇨 후에도 쾌감이 없게 되고, 밤이 되면 수면중의 빈뇨로 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