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양배추·배추 수출 활발
양파·양배추·배추 수출 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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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아스파라거스 수출품목 육성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에 따르면 최근 양파, 양배추 및 배추의 수출량이 크게 증가했다. 또 aT는 아스파라거스를 파프리카처럼 일본에 대한 대표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aT 월별 수출입통계에 의하면 양파(신선)는 지난 8월말까지 357만불을 수출해 전년 동기(1,015불) 대비 351,046%, 양배추(신선)는 283만불을 수출해 전년 동기(76만불) 대비 372%, 배추(신선)는 349만불을 수출해 전년 동기(116만불) 대비 300%가 각각 증가했다. 대부분 수출물량은 대만에 집중돼 있다. 8월말까지 대만수출액은 양파 304만불, 양배추 132만불, 배추 266만불을 기록했다. 이원기 aT 채소특작수출팀장은 “8월초 대만에 모라꽃 태풍이 지나가면서 대만 채소수확이 안 좋아 우리 양파, 양배추, 배추 수출량이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 이와 같이 모니터링을 잘하면 국내 채소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이 팀장은 “아스파라거스를 작년 5천불 수출에서 올해 8월말까지 일본에 7만불을 수출했다. 수입시장 규모가 크고 국내시장도 점차 고급화돼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파프리카처럼 수출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태국, 미국이 일본 아스파라거스시장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으나 품질, 거리 등 이점으로 대량생산 기반만 갖춰지면 수출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이 팀장은 전망했다. 이 팀장은 또 여건이 갖춰지면 유럽, 캐나다에 해남 산 세척고구마 수출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