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최대 규모를 선보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광주광역시 수완택지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10일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전갑길 광산구청장, 농협임직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부지 내 행사장에서 광주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광주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짓는데는 무려 총 885억원이 투입되며,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택지지구 호수공원 건너편에 내년 11월 완공해 개장할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되며 대지면적 37,819㎡, 연면적 45,769㎡으로 최첨단 농산물 전문 유통시설을 갖추게 된다. 1층은 하나로클럽과 푸드코트, 농산물 집배송장, 2층은 문화센터와 고객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덕수 대표이사는 “광주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으로 광주를 포함한 전남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고품질 국산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 유통센터가 개장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최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