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튤립은 터키지방이 자생지이고 백합과에 속하는 구근류로 나리와 더불어 가을에 심는 추식구근의 대표적인 작물중의 하나이다. 종류도 많으며 용도는 주로 화단용과 절화용으로 사용한다. 튤립을 가을에 심으면 봄에 꽃이 피고 여름에 지상부가 마른다. 꽃의 색깔과 모양도 매우 다양하다. △번식=번식은 주로 큰 구근에 달리는 자구로 번식하나 최근에는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하여 우량종구를 한꺼번에 대량으로 증식시키기도 한다. 종자도 달리나 종자는 새로운 품종을 육종할 때 주로 이용하고 영양번식에는 잘 이용하지 않는다.△가꾸기=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15~20℃이며 배양토는 물빠짐이 좋고 부숙퇴비가 많은 모래 참흙이 좋다. 수확 후 다시 심을 경우는 꽃이 피고 여름에 잎이 1/2~1/3 정도 마르면 수확하여 소독 후 그늘에서 건조시켜 잎과 뿌리가 완전히 마르면 조제하여 두었다가 가을에 심으면 다시 꽃이 핀다. 화단에 심을 경우는 캐지 않고 가만히 두어도 스스로 매년 꽃이 피고지고를 반복하므로 따로 수확할 필요가 없다.△병해충=병에는 이른 봄에 잎끝부터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는 구근부패병과 잎과 줄기에 갈색의 반점이 생기는 갈색반점병 등이 있고 충에는 응애 및 진딧물 등이 있으며 월 2회 정도 살균제와 살충제를 뿌려준다.▲다알리아 가꾸기=다알리아는 국화과에 속하는 봄에 심는 구근류이며 원산지는 멕시코로 약 20여종의 원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고산지역에서 자생하므로 대부분의 품종이 여름의 고온에는 약하고 봄과 가을에 생육이 좋고 꽃이 잘 피고 꽃색이 선명하다. 꽃색과 모양이 매우 다양하다.△번식=구근을 나누는 분구법, 종자번식, 꺽꽂이 및 접목 등이 있으나 분구법을 주로 이용한다.△가꾸기=다알리아의 생육적온은 15~20℃이며 봄에 심은 후 20일 정도 지나면 꽃눈이 분화되어 50일 정도 지나면 꽃이 핀다. 꽃이 피는 데는 낮의 온도가 10℃ 이상이어야 하며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 재배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모래참흙 등이 좋고 퇴비는 완전히 썩은 유기물이 좋고 가능한 한 전부 밑거름으로 준다. 웃거름으로는 질소, 인산, 칼리를 소량 주기도 한다. 화단용 및 분화용으로 많이 재배하며 늦가을에 구근을 수확하여 습한 상태에서 얼지 않도록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다시 심으면 된다.△병해충=병에는 줄기와 잎이 시들어 말라죽는 풋마름병과 줄기와 잎이 물러지면서 썩는 무름병, 잎에 연한 녹색의 반점이 생기거나 얼룩무늬가 생기는 바이러스병 등이 있고 충에는 기온이 높고 건조할 때 많이 발생하는 응애가 많다. 살균제와 응애약을 주기적으로 살포해 주고 장마기에는 습해를 받지 않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