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여름토마토, 다수확 기술 개발
고랭지 여름토마토, 다수확 기술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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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단밀식재배로 품질 높이고 짧은기간 많은양 생산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여름철 고랭지토마토의 품질을 좋게 하고 짧은기간에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는 생산기술을 개발했다.일반적으로 토마토는 여름철 더울 때에 재배하면 수확량이 줄어들고 품질이 떨어지는데, 날씨가 서늘한 고랭지에서는 비교적 잘 자라지만 날씨가 빨리 추워지므로 짧은 기간에 품질이 좋은 토마토를 많이 수확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 필요했다.이러한 문제점에 착안, 토마토 열매가 빨리 자라고 충실해지도록 키를 낮게 하는 대신에 심는간격을 좁혀 포기수를 늘리는 재배방식인 저단밀식재배, 병 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해 약제와 태양열을 이용한 토양소독과 친환경 미생물제를 주기적으로 물에 타서 공급하는 등의 기술을 투입한 결과 관행재배 대비 10a당 920kg을 더 생산할 수 있어 30% 이상의 증수효과를 보였다.특히, 다른 지역에서 생산이 적은 시기에 토마토를 집중적으로 수확할 수 있게 되어 농가소득이 증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