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006 주요업무 계획’
농촌진흥청 ‘2006 주요업무 계획’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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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지난 15일 2006년도 주요업무계획으로 주요 농축산물 경쟁력강화, 친환경농업 육성 대책, 농업생명공학기술 개발, 수입쌀 시판에 대비한 우리쌀의 품질향상 대책, 도·농교류 촉진 및 농촌활력 증진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은 금년도 주요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과 화훼농가의 로열티 경감을 위한 장미, 딸기 등의 신품종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최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4작목 30개소(사과 8, 배 8, 포도 9, 감귤 6)의 시범단지를 선정, 3년간 지원하고, 시범단지 우수경영사례의 성공 모델을 도출해 최고 과실 생산기술을 농업인에게 벤치마킹 하도록 해 외국산과 차별화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최고품질 과실생산 추진대책단을 구성했으며, 오는 ‘08년까지 3년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로열티 요구로 부담이 되고 있는 외국품종들을 국내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하여 금년부터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하여, 장미·딸기 등의 품종육성을 강화하고 우리품종 보급을 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장미는 핑크레이디 등 우리품종 시범포 운영 및 묘생산보급을 위한 전업농을 육성 지원하며, 딸기는 매향, 선홍, 설향, 금향 등의 우리품종을 조기 보급해 일본품종을 대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친환경농업 육성대책으로 유기농업 실천농가의 우수사례를 확산 보급해 현장애로를 해결하고, 친환경 농자재의 검증과 인증, 등록제 등 관리를 제도화하며, 농산물 유해물질 분석으로 오염경로를 차단하여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소비자의 패턴이 웰빙과 친환경적으로 급격히 변화됨에 따라 환경보전 및 안전 농산물 생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여 ‘05년도의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은 39,334ha이며, 유기농산물의 시장규모는 7,000억원에 이르고 있다.농진청에서는 이러한 소비자의 패턴을 감지하여 유기농업 실천현장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며, 애로기술은 산·학·연 및 농업인과 함께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 한국형 유기농업 기술을 체계화하여 품질규격 설정 등 철저한 품질관리(118종)로 농업인 및 소비자를 보호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최근 새로 개발된 유기농업기술과 민간 유기농법을 종합하여 작물별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유기재배 매뉴얼을 작성하여 유기농가에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며, 농산물의 유해물질(농약, 다이옥신, 미생물 독소, 중금속, 병원미생물 검출) 등의 잇따른 안전사고를 차단하기 위해 전담팀 및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친환경 농자재의 검증과 인증·등록제 등 법적장치 마련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밖에도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농업·농촌현장의 애로기술을 조기에 해결하고 주요 농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업생명공학 연구를 객관성, 투명성, 공정성, 전문성 확보 등으로 농업현장과 연계한 연구를 확대해 나감은 물론 도·농교류 촉진 및 농촌활력화 증진을 위해서 농촌의 다양한 부존자원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모델을 개발하고, 농업인의 농가수준과 희망에 의한 맞춤식 교육을 확대하며, 지방농촌진흥기관의 농업현장 애로해결로 농업인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모든 농업인과 국민을 위해 다시 태어나는 각오로 주요 농축산물에 대한 비전제시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차질없는 업무수행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