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원 점무늬낙엽병 정확진단 긴요
사과원 점무늬낙엽병 정확진단 긴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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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갈색무늬병과 유사 구분 방제 필요

   
  ▲ 최근 M.9 사과원에 나타나는 점무늬낙엽병 증상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사과원에서 발생하는 황화낙엽 증상이 사과갈색무늬병과 병징이 매우 흡사한 점무늬낙엽병인 경우가 많으므로 정확히 진단해 적합한 살균제 살포로 병 방제효율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최근 사과원에서 발생하는 황화낙엽 증상의 특징은 주로 M.9대목을 이용한 후지 변이품종(조숙계 및 착색계)에서 겨울철 동해, 봄철 가뭄피해, 전년도의 과다착과 등으로 인해 수세가 쇠약한 나무에서 발생하고 있다.이 증상은 사과 갈색무늬병과 유사하여 혼동의 여지가 있어 정확한 진단 및 방제를 필요로 한다.사과 점무늬낙엽병과 갈색무늬병은 모두 잎이 황변하여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점무늬낙엽병은 초기 병반 가장자리가 노란색, 갈색, 자주색으로 변색되며, 중기에는 분생자층의 형성이 없고, 후기에는 반점의 형태로 진행되어 잎이 황변 낙엽되는 특징이 있다.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이동혁 박사는 초기부터 후기까지 병반의 형태차이를 구분하고, 점무늬낙엽병이 많이 발생한 사과원에서는 이프로, 이프로디온, 포리옥신수화제 등 전문치료약제를 사용해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