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과일류 농업관측
7월 과일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06.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과 착과수 작년보다 4% 증가, 배 봉지수는 4% 감소할 듯 하다. 노지온주 꽃수는 작년보다 26%, ’07년보다 8% 많아 과잉생산이 우려된다. 6월 포도 출하량은 작년보다 3%, 7월은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사과△6월 이후 가격 작년보다 낮을 듯=5월 후지 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 상품 15kg에 4만 7천원(중품 3만 8천원)으로 작년보다 4% 높았다. 반입량이 작년보다 5% 증가하였으나 당도 등 품질이 양호하였기 때문이다. 저장 사과의 품질(경도, 당도)은 양호하고, 감모율도 작년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착과수 작년보다 4% 증가=올해 착과수는 작년보다 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북 영주·안동은 개화량이 많았고 기상여건이 양호하였으며 개화 서리피해도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26일과 6월 3일 경북 봉화에 우박이 내렸으나 착과 및 생산량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전북 무주·장수는 개화기 저온 및 서리, 강풍에 의한 피해로 수정이 불량하여 착과수가 작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경북 5%, 경남·충청지역은 1% 증가하나, 호남지역은 1% 감소하여 전국적으로 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종별 착과수는 작년보다 후지 4%, 홍로 3%, 쓰가루, 홍월이 각각 1%, 기타 품종이 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화아 결실률은 양호한 수준=정화아 결실률은 작년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상품과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북 봉화는 중심화 개화시 냉해, 서리 피해로 정화아 결실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생육상황은 전국적으로 양호한 편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경남 함양은 만개기 강풍 및 저온 피해가 있었고, 충청 충주는 쓰가루 품종의 냉해가 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무△착과수는 작년보다 감소=올해 배 착과수는 작년보다 감소하였으나 평년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충남 논산은 개화기 풍부한 일조 및 적당한 강우 등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착과수가 증가하였다.경기 안성·평택, 충남 천안, 전남 나주·영암, 전북 완주는 개화기의 심한 일교차와 서리 및 냉해로 인해 결실불량이 증가하였고, 경북 상주는 개화기 고온·건조로 착과수가 감소하였다.△봉지수는 작년보다 감소=지역별 예상 봉지수는 작년보다 4% 감소하며, 품종별 봉지수는 신고 4%, 원황 6%, 황금배 5%, 장십랑이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충북 영동은 착과수는 많으나 개화기 저온현상으로 기형과율이 높아 봉지수는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전남 나주는 원황, 황금배 등 조생종의 착과가 원활하지 못하여 봉지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5월 하순의 우박피해로 상품과율이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생육상황은 양호하지만 병해충 발생 주의해야=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 안성, 충남 논산, 충북 영동, 전남 영암은 꼬마배나무이 발생량이 평년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천안은 복숭아순나방 밀도가 높게 나타났다.경기 안성은 개화기 전후 저온지속으로 적성병과 흑성병이 일찍 나타나고 있다. 충북 영동도 5월 중순 강우 이후 적성병 발생량이 많아지고 있다.■감귤△6월 하우스온주 가격 강세 전망=5월 하우스온주 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은 상품 3kg에 2만 6천원으로 작년보다 27% 높았다. 작년 고유가로 인해 조기 가온 재배면적 감소로 반입량이 작년보다 66% 줄었기 때문이다. △하우스온주 품질은 작년보다 좋을 듯=6~7월에 출하될 하우스온주 품질조사 결과, 외관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기는 개화량 증가 및 소비자 선호에 맞춰 소과(2~4번)비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6~7월에 출하될 하우스온주는 당도 11.5°Bx, 당산비는 11.8로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6~7월 하우스온주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 전망=5월까지 하우스온주 출하량은 작년 고유가에 따른 가온시기 지연 및 일부 가온을 포기한 농가의 증가로 작년보다 28% 감소한 441톤이었다.6~7월 하우스온주 출하량도 출하시기의 지연으로 작년보다 각각 13%, 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기 가온 재배면적의 증가로 8월 이후 출하량은 작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노지온주 꽃수 작년보다 26%, ’07년보다 8% 증가=봄철 기온이 작년보다 높고 일조량 증가 등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노지온주의 최초 개화일이 작년보다 6일, 만개일은 8일 빠른 것으로 조사되었다.노지온주의 꽃수는 심한 해거리 현상이 있었던 작년보다 26% 많고, 2007년보다 8%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9년 감귤 생산량 과잉 우려=올해 노지온주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1% 감소하지만 꽃수의 증가로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1·2차 생리낙과, 적과, 비대기 및 수확기 기상여건에 따라 생산량의 변화가 있겠지만 감귤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