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신뢰도 회복될때 FTA는 전화위복”
“국민 신뢰도 회복될때 FTA는 전화위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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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생활공감 녹색기술대전’서 강조

   
  ▲ 한승수 총리가 격려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회복될때 FTA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우리나라가 새로운 국가성장 패러다임으로 선언하고 있는 녹색성장과 이를 견인할 녹색기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 농업에 대한 국민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생활공감형 녹색기술 대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 소재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8. 15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삼겠다는 선언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녹색기술 관련 전시 및 학술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녹색기술이란 환경친화적으로 자원을 활용하고 IT·BT·NT 등 첨단기술과 농업의 융복합을 통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창출이 가능한 국가 성장동력원이 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특히, 이 행사의 주제인 ‘생활공감 녹색기술’은 농업·농촌이 지닌 잠재적인 가치 중 국민생활과 관련이 깊은 것을 적극 발굴·개발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전통농법, 전통식품, 전통문화 뿐만 아니라 농촌에 보존된 생태환경 등을 활용한 한식세계화, 산업신소재 개발, 새로운 레저 문화상품 개발 등 다양한 기술들이 전시됐다.이번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에는 일반인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녹색기술에 대한 전시와 학술행사 그리고 공연 및 체험행사가 병행 추진됐으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나 어린이, 학생들의 농업과학기술에 대한 유익한 학습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한편, 이번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농업과 농촌분야의 녹색기술분야에 주력해 저산토 녹색성장의 보다 튼튼한 토대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녹색기술을 이용해 생산된 농식품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국민이 우리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면 FTA는 오히려 우리농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한 총리는 “농업자원의 중요성과 농촌의 다양한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도·농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