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과학적 구명
사찰음식 과학적 구명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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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부처님 오신날 맞아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가정의 달과 사월초파일을 맞이해 일반인에게 자연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는 사찰음식이 우리 몸에 주는 건강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구명했다고 밝혔다.사월초파일은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불교의 큰 명절이지만 불교가 민중에 전파됨에 따라 민속화되어 우리나라 세시풍속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예로부터 사월초파일에 우리 조상들은 느티떡, 미나리강회, 볶은 콩을 비롯하여 어채, 상추떡, 화전, 증편 등의 음식을 먹었다고 동국세시기, 열양세시기 등의 고서 및 일반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초파일의 대표 음식인 느티떡은 멥쌀가루에 어린 느티 잎과 팥고물을 켜켜로 얹고 쪄낸 떡으로 어린 느티나무 잎에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며, 팥은 사포닌과 이소플라본, 비타민 B1과 단백질,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미나리 강회는 봄철 미각을 돋우는 음식의 하나로 미나리는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정유성분과 각종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