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자원개발연구소 ‘노년기 운동·식생활 프로그램’보급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노년기 운동·식생활 프로그램’보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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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TAKE10! 건강장수를 위한 노년기 운동·식생활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촌건강장수마을 등에 보급했다.이 프로그램은 미국과 일본의 국제생명과학협회 건강증진협력센터에서 개발한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영양 프로그램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우리 실정에 맞게 개발하여 보급한 것이다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활동지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운동과 식생활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동프로그램의 핵심은 하루에 2회 이상씩 10분간 몸을 움직인다는 것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몸의 긴장풀기와 스트레칭 요령, 바르게 걷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어르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등 7일간 운동법을 음악과 영상에 맞추어 익힐 수 있는 비디오 영상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식생활프로그램은 ‘건강장수를 위한 노인의 식생활 지침’과 ‘10일분의 식생활 기록달력’을 이용해 평소 어르신들께서 드시는 음식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특히 나이가 들어 찾아오는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특정식품에 의존하지 말고 육류, 생선, 채소, 우유 등 여러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며, 그 밖에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치아관리, 식품의 유통기한 제대로 알기, 식중독 예방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건강장수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박공주 농촌노인연구실장은 “세계최고의 장수국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일본에서 이 프로그램이 보급되어 잘 활용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운동과 식생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몸에 익혀나가는 것이다”라고 했다.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의 노인들과 대한노인회, 은퇴자협회 등의 회원들에게 보급되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