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비티 / 이용실적 따라 해외여행 등 혜택
에스엠-비티 / 이용실적 따라 해외여행 등 혜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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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에게 마땅히 돌아가야 하는 혜택을 되돌려주는 것, 곧 농가에 이익을 환원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대농가나 관련업계를 중심으로 제공되었던 각종 혜택들을 이제 농민에게 되돌려줘야 할 때입니다.”에스엠-비티(주)(대표이사 김인수)는 지난 2001년 천우물산에서 독립, 농생명 공학 제품 및 농약제품의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그리고 지난 2004년 독일 아벤티스크롭사이언스 공장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기반을 다져왔다. 설립시기로 보면 신생업체에 해당하지만 천우물산 시절부터 지금까지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축적된 현장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새로 시작한 만큼 넘치는 활기와 탁월한 기획력으로 점차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지난 2004년 2월 수화제, 유·액제, 입제 등 9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80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연간 1,200억원 정도 생산가능한 규모인 지금의 대전공장을 인수·가동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대단위 시험설비를 갖춘 기술연구소를 보유해 친환경제품 개발을 위한 시험 및 연구, 식물의 병충해와 잡초 방제 시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고품질 친환경 제품의 생산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또, 세계 초일류 농업화학회사를 목표로 인간과 환경, 그리고 농업인을 중심에 둔 기업경영방침에 맞춰 최근 ‘SM회원제’를 실시, 농가에 이익을 환원하는 사업에 주력하는 점이 남다르다. 자사 제품 천우지베레린을 구입하고 동봉한 우편엽서 뒷면에 회원권 스티커를 붙여 몇가지 사항을 기재해 보내면 누적마일리지 200점 이상부터 자동적으로 SM 멤버쉽 회원이 된다. 이용실적은 해마다 누적되고 회원등급은 상향조정되어 그에 따른 국내외 여행과 사은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첫 시행해 지난 8월 22~24일 3일간 2회에 걸쳐 140여명의 농민이 독도여행을 다녀왔으며 9월에도 100여명의 국내여행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에스엠-비티 개발부 김창모 과장은 “대농가 위주로 혜택을 제공하던 기존의 시스템을 수정해 제품을 이용하는 농민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끔 했으며, 단순한 여행의 의미를 넘어서 농가 간 교류와 재배정보 교환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은품이나 여행 이외에도 회원이 되면 다양한 영농정보와 세미나 초청, 공시품과 판촉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고 전하며 농가들의 반응이 좋을 뿐 아니라 스티커 한 장도 소홀하게 다루지 않고 마일리지로 적립되기 때문에 소농가도 혜택에서 제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한편, 에스엠-비티의 주력제품은 천우지베레린, 이응애충, 새땅심, 바이오비료, 빅버 등 친환경 바이오 제품으로, 이 중 천우지베레린의 경우 추석 전 출하를 위해 빠르면 2주정도 숙기 촉진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확 시 70% 이상이 1등급 과실일 뿐 아니라 타사 제품과 당도 비교 측정 시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무공해 천연 토양 개량제 ‘새땅심’의 경우 물과 비료를 간직할 수 있도록 지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고 염류장애를 개선시켜 그 판매량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한다. 업체 관계자는 또 “기존의 제품보급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친환경자재의 연구로 현재 황과 해조를 이용한 비료를 개발 중이며 내년까지 다양한 연구계획이 잡혀있을 정도로 친환경자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제품의 판매에서 기업의 역할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인 농가 관리와 현장방문, 효과적인 재배정보의 제공과 애로사항의 해결 등 이젠 농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 SM회원제의 실시는 이러한 확실히 역할을 하고자 하는 에스엠-비티의 마음가짐이며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애정의 발로이다” 라는 말을 덧붙였다.농민을 중심에 둔 경영과 친환경농업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연구 및 개발에까지 이어가 국내 농자재와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에스엠-비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