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연구소 ‘기상재해 피해양상과 대책’책자 보급
원예연구소 ‘기상재해 피해양상과 대책’책자 보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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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목일진)는 기상재해에 의한 피해가 빈발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시설 자체가 취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사전에 충분한 예방조치나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상당부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기상재해에 의한 원예시설의 피해양상과 대책”<사진>을 책으로 발간했다.이 책자에는 태풍, 폭설 등 기상재해 발생현황과 원예시설의 피해현황, 피해사례 및 원인분석, 기상재해 발생시 원예시설 및 농작물 관리 요령, 재해발생 및 지원현황 등이 수록됐다.특히, 기상재해 발생시 원예시설 및 농작물 관리 요령에서는 비닐하우스 관리요령과 구조보강을 위한 보조지지대 설치, 환기팬 가동, 피복자재 찢기 등의 대응방안을 소개했으며, 오이, 딸기, 토마토, 고추, 장미 등 주요 시설작물의 저온장해 및 풍수해 대책을 제시했다.우리나라 시설원예 면적은 2004년 말 기준으로 5만2,000여ha로 대부분의 시설이 비닐하우스이며, 60% 이상은 간이형태의 비가림 또는 이동식 시설로 구조가 매우 취약해 매년 태풍이나 폭설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 최근 5년간 태풍이나 폭설 등 기상재해로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면적은 약 1만1,000ha로 전체 시설면적의 20%가 넘으며, 이러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1조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과 노력이 투입됐다. 원예연구소 시설원예시험장 김학주 연구관은 “기상재해에 의한 원예시설의 피해양상과 대책”의 책을 농업인 교육 및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림부, 농촌진흥청,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보급했으며, 수록된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