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원예부가 ‘손에 잡히는 과수품종’을 발간했다. 총 217쪽의 이 책자에는 사과와 배, 감귤, 포도, 단감, 복숭아, 자두, 참다래, 밤 등의 주요 재배품종과 품종별 육종내력, 재배상 유의점 등이 실려있다.또 품종 분포 및 품종선택 참고사항으로 재배면적 동향과 숙기 및 저장성 등 고유특성을 보기 쉽게 표로 정리했다.이와 함께 농협 원예부는 과수 품목별 ‘표준재배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다. 품목별 전국협의회와 공동제작 중인 이 매뉴얼은 이미 단감매뉴얼은 배포 중이며, 다른 품목도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표준재배 매뉴얼에는 월별 주요 재배관리 요령이 실려 있으며 각 과실의 영양적 가치와 효능 및 요리법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홍성필 원예부장은 “과수농가와 계통 임직원들의 과수품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만들게 됐다”며 “과수농업인들에게 참고 자료로 활용돼 일부 품종의 편중재배를 완화하고 지역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책 제작을 위해 원예연구소와 각 도농업기술원, 나주배시험장 등이 자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