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기금사업 제주도, 예산확보 비상
FTA 기금사업 제주도, 예산확보 비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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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 내년도에 과수분야의 FTA 기금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으나 예산확보가 여의치 않아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내년도에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품질 감귤을 생산, 유통시키기 위해 감귤하우스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거점 산지유통센터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감귤하우스시설 사업 212억6200만원, 거점 산지유통센터 60억원, 과수 생산기반정비 18억1600만원, 우량품종 갱신사업 8억8800만원 등 총 299억6600만원의 FTA기금 지원을 농림부에 신청했다. 제주도는 특히 감귤하우스 시설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농림부와 지속적으로 예산절충을 벌여 왔다. 그런데 현재 정부의 예산편성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에서 지원이 확정된 FTA 기금이 신청액에 크게 못미쳐 내년도 FTA 기금 지원에 의한 고품질 감귤생산기반 구축사업은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가 지난달 말까지 확보한 FTA 기금 지원액은 감귤하우스 시설 사업 84억3700만원, 우량품종 갱신사업 8억8800만원 등 93억2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