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운영 강화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운영 강화
  • 윤소희
  • 승인 2021.05.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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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격주 단위로 상황따라 탄력적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지난 18일 농업관측본부 오송사무실에서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식품실장 주재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회의는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인 관계부처 합동점검반 활동과 병행해 농식품부가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수급 대책반의 위상을 격상하고, 그간 높은 가격을 보였던 계란 등 축산물과 양파·대파 등 원예작물, 최근의 원자재발 가격상승에 따른 식품·외식물가 상승 우려 등에 대응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켜 물가 불안심리와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인중 식품실장은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큰 만큼 쌀·계란·채소 등 서민생활 밀접 품목을 중심으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축 물량의 확대·방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 체감도가 높은 계란의 경우 가격안정세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5월 추가 수입 등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원자재 가격 인상이 식품·외식 등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원자재 수급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업계와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회의는 농축산물 물가가 평년 수준으로 안정화 궤도에 오를 때까지 격주 단위로 운영하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