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시들음 고사 현장기술지원(395)
방울토마토 시들음 고사 현장기술지원(395)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3.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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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 생육 전경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30일 논산시 관내 방울토마토 재배포장에서 토마토 궤양병 유사증상이 발생되어 이에 대한 정확한 병명과 원인 규명 및 대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일반현황
주소 충남 논산시, 작물명 방울토마토, 정식시기 2014년 9월5일, 재배면적 총 8,724㎡, 피해증상 어린잎 끝이 시들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고 미숙 열매에 백화 현상이 나타났다.

▲현지 조사결과
2014년 9월 5일에 토마토를 정식하고 약 15일후 잎이 처지는 현상이 발생되었다고 하며 아그리마이신 농약을 살포하였으나 잎이 시들어 죽는 증상이 점점 확산되었다고 한다.
토마토 재배는 5월까지 수확할 계획이었으나 현장기술지원 당시 4∼5단에서 적심하여 3∼4단 화방까지 착과된 상태이고 1∼2단 화방에서 수확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토마토 줄기의 도관 일부가 갈변이 시작되었고, 열매도 흰색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아 토마토궤양병(Clavibacter michiganensis subsp. michiganensis)으로 진단되었으며, 토마토 잎에는 약제를 여러 번 살포하여 약해증상도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토마토 궤양병의 감염율은 60∼70%의 이병주율을 보였으며, 이병주에 대한 줄기 조사결과 접목부위 도관이 갈변된 것과, 접목부위 도관에는 갈변증상이 없으나 중간부위부터 도관이 갈변되었다.

▲ 토마토 궤양병 발생포기
▲종합검토의견
토마토 잎의 시들음 고사와 줄기의 갈변 증상은 궤양병으로 진단되었으며, 토마토 궤양병의 발생 원인은 ① 종자로 인하여 전염될 수도 있고, ② 기존의 균이 토양내에 생존하여 토양전염도 할 수 있으며, ③ 작업시에 상처를 통하여 2차 전염으로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발병된 비닐하우스로부터 다른 하우스로 병원균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작업자, 작업기구 등을 철저히 소독하여 작업하고, 발병지의 식물유체는 모두 수거하여 땅속에 묻거나 소각해서 병원균의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작기가 끝나면 이병된 식물체를 수거하여 땅속에 묻고 1년 이상 돌려짓기를 하거나, 약제소독 또는 30일 이상 침수하여 병원균을 사멸한 후 토마토를 재배해야 할 것이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측지제거, 적엽 및 적심 등 토마토 식물체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작업은 이슬이 있는 오전은 피하며, 또한 같은 포장은 한꺼번에 작업을 하고 작업 후에는 약제를 살포를 할 것.
작업 시에는 기구 또는 장갑 등을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등으로 소독할 것.
수확이 끝난 후에는 줄기를 전부 수거하여 태우거나 매몰하고 휴작기에는 토양에 잔존할 수 있는 병원균을 사멸하기 위하여 태양열소독. 약제소독 등으로 토양을 소독하고 하우스나 농기구 등은 락스로 소독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