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포도 생육불량 및 토양관리 현장기술지원(394)
시설포도 생육불량 및 토양관리 현장기술지원(39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3.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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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 포도 재배 전경
충남 논산시 포도 재배농가에서 시설포도 생육불량 증상의 원인을 알고자 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고객지원담당관실 방문·전화상담 민원(2014. 12. 26.)

▲일반 현황
주소 충남 논산시, 작물명 포도(품종 : 자옥, 캠벨얼리, MBA), 재배면적 약 2ha, 가온하우스이다.

▲민원인 의견
생육초기 포도 새가지 아래 잎에 반점이 나타나며 황화되거나 낙엽 증상이 있고, 일부 포장은 수세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현지 조사결과
민원인의 시설포도 과수원의 pH, 수분함량, 토양물리성 등 토양조건은 비교적 양호했고 포도나무의 수세도 정상적이었다.
시설하우스는 지번이 다른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었고, 일부 하우스는 약 30년간 포도를 계속 재배하여 깊이 15㎝ 아래에 딱딱한 경반층이 형성되어 있었으며, 이곳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수세가 쇠약했다.
자가제조한 퇴비를 시설하우스 땅 표면에 전체적으로 피복을 하여 이용하고 있었다.

▲ 현장 진단, 컨설팅
▲종합검토의견
생육초기 새가지 아래 잎에 반점이 생기고 노랗게 되면서 낙엽되는 증상은 지온이 올라가지 않은 시기에 지상부 가온이 먼저 이루어져 양분 불균형에 의한 생리장애로 보인다.
즉 지온이 낮아 뿌리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싹이 트면서 뿌리로부터 원활한 양·수분 공급이 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또 다른 하우스의 생육불량 증상은 30여 년의 재배와 각종 장비의 답압으로 인하여 약 15cm 이하부터 경반층이 형성되어 뿌리활력이 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새가지 아래 잎이 황화 낙엽되는 포장은 지상부 가온 전에 충분히 지온이 오르도록 하우스를 관리할 것(가온 시기를 다소 늦춰 주어 뿌리의 활동과 지상부의 생육이 균형을 맞추도록 유도).
경반층이 형성된 토양은 심토파쇄를 하여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