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수출 2017년까지 2천만달러
감귤수출 2017년까지 2천만달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8.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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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융복합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생산자 단체 중심으로 유통조직 일원화= 농협, 감협, 산지유통인 등으로 흩어져 있는 감귤 유통조직을 일원화하여 ‘(가칭)명품감귤사업단’을 설치하고, 사업단에서는 감귤관련 정책과 산업을 통합·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명품감귤사업단에서는 감귤생산과 유통·소비홍보 및 수출을 주도함으로서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유통은 사업단이 전담하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한다. 대책의 핵심인 ‘유통·판매기능 일원화’에 대해 20개 농·감협간 이견을 해소하고 합의를 도출해 지역주도의 추진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객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는 명품 감귤=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감귤을 만들기 위해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재배·방제·수확 후 관리기술 등에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고품질감귤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비가림시설, 관·배수시설 등 생산시설현대화사업을 현재 6천ha 수준에서 14천ha까지 확대하고, 용수개발, 과원암반제거, 방풍수 정비 등 감귤과원을 정비해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시설 및 만감류 재배를 확대해 연중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하고, u-IT 융복합기술 기반의 노지감귤 생산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재배환경 및 병해충 방제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GAP와 친환경재배를 확대하여 안전감귤 생산을 확대한다.
고품질 감귤생산의 근간이 되는 무병 우량묘목(virus free) 생산을 위한 원종 증식용 온실설치와 묘포장 시설을 확충하여 감귤묘목 수요량의 60%를 무병묘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과수 FTA지원사업의 품종 갱신은 무병 우량묘목만을 재식토록 하여 과원을 갱신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의 힐링 로드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명품 감귤= 찾아가는 홍보에서 제주를 찾아오는 내·외국인에게 맞춤형 홍보를 실시하고, 소극적 FTA 피해 대응에서 공세적 시장개척으로 안정적 시장을 확보해 감귤수출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를 찾는 국제회의·국제행사 참가자, 크루즈관광객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제주 감귤을 세계로 알리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고, 각 국으로 돌아가서도 제주 감귤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잠재 고객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 세계감귤박람회 개최’와 생육시기별로 4계절 테마관광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관광객에게 감귤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단순 먹는 감귤에서 즐거움, 건강, 문화가 융합된 감귤 소비촉진 홍보를 추진한다.
감귤수출은 미국·영국·러시아 등 수출시장 개척과 안정적인 수출선을 확보하여 2012년 470백만 달러에서 2017년 2천만 달러까지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창구 단일화를 추진하고 수출용 감귤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안정적인 수출물량 확보와 Global GAP 인증으로 생산단계부터 수입국 식품안전 기준을 준수토록 하여 제주감귤의 이미지 개선과 수출시장을 확대한다.
▶6차 산업과 ICT 산업을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감귤산업이 단순 생과만 생산하는 1차산업 중심에서 관광·의료·신소재산업 등 ICT 산업과 융·복합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시킨다.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감귤식품종합단지 조성과 가공업체 창업지원을 추진하고, 6차산업화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산지직판장과 소비지 전문판매장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연구·개발·생산 집적화를 위한 감귤식품종합단지를 조성하여 기능성 가공공장, 감귤BIO산업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며, 내년 말까지 기본계획수립과 환경영향평가 및 지구단위계획 등 세부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검토와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 7대자연경관과 감귤·돌담·올레길 등과 어우러진 감귤체험마을 4개소와 종합테마파크 1개소를 조성하고 여기에 감귤과원·가공·레스토랑·갤러리·카페·전시관·체험쉼터 등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감귤수확과 가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명품감귤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6차 산업화를 통해 감귤농가에 대한 소득창출도 높인다.
핵심인력 3천명을 육성하여 이들이 명품 감귤산업을 주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생산자·소비자가 만족하는 유통망을 구축= 거점산지유통센터(APC) 중심으로 생산·유통계열화를 추진하여 감귤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9개소인 거점APC를 2017년까지 17개소로 확대하고 이를 중심으로 영농조합법인, 산지유통인 등의 소규모 유통시설을 수직계열화해 감귤유통량의 70%를 처리한다.
거점APC 중심의 계열화에 참여하는 일반 선과장에 대해서는 드럼식 선과시설을 광센서 선과시설로 전환하는 등 시설 개·보수 사업을 지원하고, 선과장 등록제를 도입해 현재 554개소인 선과장을 2017까지 200개소(감축 354)로 통·폐합을 유도한다.
90여 개에 이르는 감귤 브랜드를 단일화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브랜드 가치도 향상시켜 ‘얼굴 있는 명품감귤 만들기’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자연유산과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살린 단일 공동브랜드를 개발하여 통합브랜드 홍보와 품질관리, 마케팅을 활성화하여 명품감귤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고, 감귤생산자 실명제와 13브릭스 이상 고당도 노지감귤에 대해서는 품질보증제를 추진하여 기준 당도이하 감귤 유통시 교환 또는 반품해 주는 A/S제도를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체계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자조금의 원활한 조성과 무임승차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재의 임의자조금제도를 의무자조금제도로 전환하여 자조금사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감귤산업 발전을 뒷받침 할 신기술 개발= 명품감귤 생산을 위한 신품종 개발과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보급하여 농가 기술경쟁력을 향상시켜 외국 품종에 대한 로열티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의 신품종 감귤개발을 위해 2021년까지 Golden Seed 프로젝트사업에 149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재배환경이 바뀌고 있음에 따라 지구온난화에 적응 가능한 품종 개발과 부피과 발생이 적고 5~6월 출하가 가능한 품종을 개발해 저투입 고효율 기술, 노동력절감 기술, 병해충 관리기술 등 생산비절감 기술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감귤 소비확대와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와 다양한 가공식품 등을 개발하고, 한·중 FTA에 대비하여 관련기술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중FTA 대비하여 국내산과 중국산 감귤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외래 병해충에 대한 체계적인 검역관리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전역에 흩어져 있는 재래종 감귤을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향토재래귤 농원’을 조성하고, 미래 유전자원으로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투융자 계획= 감귤산업 명품화 대책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 7천억 원 수준이 투융자 될 계획이다.
감귤식품종합단지조성, 감귤테마파크조성 등 신규사업은 앞으로 세부 실시계획 수립과 사업타당성 검토,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추진하게 되며, 생산시설현대화사업 등 기존사업은 연도별 사업수요를 반영하여 연차별로 소요예산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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