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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소비 생활화의 중심역할을 할 소형분화 중 유럽등 화훼소비 선진국에서 인기있는 품목들에 대한 재배기술을 연재한다. ▲용토(Potting Soil)=칼랑코에 재배에 사용되는 용토는 통기가 잘되고 가볍고 배수가 잘되며 수분 보유력이 있어 쉽게 건조되지 않아야 한다. 피트를 주성분으로 한 여러가지 성분이 혼합된 용토 사용도 가능하지만, 80%의 파인피트와 20%의 아이리쉬 피트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 용토내 공기 및 수분함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flugsand, 펄라이트, styroporgrain(폴리스틸렌), clay-grain 또는 쌀겨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암면이나 오아시스도 사용 가능하다. 용토의 pH는 5.5~6.0사이어야 하며, 배지의 pH 조절을 위해 Dolokal(3~6kg/㎥)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재배과정에서 pH5.5~6.0을 맞추기 위해서 배지에 칼슘(Ca)을 첨가할 수도 (6~10lb/㎥ - 3~6kg/㎥) 있다. 재배농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첫주에 pH는 4.5~5.0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이 때에는 칼슘(Ca) 또는 칼륨(K)으로 보정가능하다.▲발근(Rooting)=삽수는 일반적으로 최종 출하할 분에 바로 식재하며, 삽수가 건강하고, 환경이 극히 열악하지 않은 이상 발근기간 동안 살균제는 처리하지 않는다. 발근 호르몬 또한 전혀 효과가 없으나 생육이 느린 품종의 경우 발근 호르몬 처리가 2~3일정도 발근을 앞당기므로 발근이 빠른 품종과 균형을 맞출 수 있어, 동시에 단일처리에 들어가야 할 경우에는 효과가 있다. 발근 후기에는 곰팡이균에 의한 감염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기본 분(4인치 / 10.5㎝)에 재배할 경우 발근기간(또는 장일처리기간)은 여름의 경우 약3주가 소요되며, 겨울의 경우 약4~6주가 소요된다. 물론 품종, 환경, 최종 출하하고자 하는 분의 크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권장하는 발근온도는 21~23℃이며, 발근 촉진을 위해서는 분 아래부분을 가열하거나, 플라스틱 커버를 ±10일 처리, 또는 광처리를 통해 동화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 가열처리나 광처리는 발근기간을 최소한 일주일 앞당길 수 있으며, 플라스틱 커버를 씌우는 방법은 작물의 상태를 관찰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분크기 및 간격(Pot size and Spacing)=분크기는 미니(5~7.5㎝), 중간(8~9㎝), 일반(10~12㎝), 대형(13~16㎝)등이며 일반적으로 한 개 이상의 삽수를 식재하므로 균일한 품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재배간격은 장일 처리기간 동안은 분 간격이 촘촘해도 상관 없으나, 장일 처리후의 간격은 품종특성이나 재배법 등에 따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