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과채류시험장, 수출용 스마트팜 모델에 대한 현장 평가회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16일 ‘수출용 북방형 스마트팜 패키지 모델 국내실증 현장평가회’를 농업기술원 과채류시험장(철원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 온실은 2021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동 추진한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에 의해 개발된 ‘수출용 북방형 스마트팜 패키지 모델’을 적용해 구축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사)국제원예연구원, 건국대학교, 제주대학교, ㈜이수화학, ㈜이수시스템, ㈜한가람포닉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함께 몽골, 우즈베키스탄, 호주 등 북방지역에 스마트 온실과 패키지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관련 기술개발을 수행했다.
이번 실증평가회에서는 수출용으로 개발된 스마트팜 연동형 온실과 토벽 온실(태양열 온실, 일광 온실) 등 2종의 모델에 대한 국내실증의 현장평가가 이뤄졌다. 연동형 온실(960㎡) 모델은 4연동 온실로 작물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온실이며, 토벽 온실(270㎡) 모델은 에너지 절감형으로 태양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된 스마트팜 모델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의 선호작물인 토마토, 오이, 양배추 등을 실증 재배한 결과, 2가지 모델 모두 생육 및 수량이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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