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은감 상주둥시 낙과 해결 수분수 ‘러브폴리’신품종 개발
떫은감 상주둥시 낙과 해결 수분수 ‘러브폴리’신품종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5.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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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수꽃 개화기간이 길고 화분량이 많아 희소식
‘러브폴리’ 수꽃
‘러브폴리’ 수꽃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떫은감‘상주둥시’의 수분수로 육성한‘러브폴리’를 품종보호 출원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상주감연구소는 최근 이상기후로‘상주둥시’낙과가 증가해 이에 대한 대책으로‘러브폴리’를 개발하게 됐으며, 수분수 식재를 권고하고 있다. 

기존 수분수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선사환’은 연차별 착화량과 암·수꽃 개화율의 편차가 심한 특성이 있고, 불완전단감으로 내한성이 약하며, 암꽃에서 착과하는 과실의 활용도가 없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육성한‘러브폴리’품종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 완전떫은감 수분수로 개화기간이 약 12일 정도로‘선사환’9~10일에 비해 2~3일 정도 더 긴 편이며, 수꽃 당 화분량 또한 더 많다. 

가장 큰 특징은‘선사환’과 달리 연차별 착화량의 편차가 적으며, 일반적으로 수세가 약해야 수꽃이 착화되는 기존 수분수와는 달리 수세에 의한 편차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암꽃에서 착과 되는 과실의 과중이 188g 정도이고, 당도는 19°Brix이며 타원형의 완전떫은감으로 과실의 활용도 좋다.

오는 5월쯤 묘목업체와 통상실시를 체결할 계획이며, 2025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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