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3, 24일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 KOPIA)을 기념하고, 한 단계 도약을 선포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2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정책 연수회(워크숍)에서는 농촌진흥청 조재호 청장의 개회사와 코이카(KOICA) 홍석화 상임이사의 축사에 이어 협력적 동반 성장을 골자로 하는 ‘KOPIA 2.0’ 선포식을 거행했다.
KOPIA 사업추진 체계에 성과확산 개념을 포함하는 ‘KOPIA 2.0’을 공동 선포함으로써 협력국 정책 연계, 대규모·묶음(패키지) 사업추진 등 농산업 전반의 가치사슬 연계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석진 한국사무소장이 ‘KOPIA 2.0, 농업기술 ODA 혁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정용호 국제협력총괄과장, 농촌진흥청 유은하 국외농업기술과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각국 협력 기관장 등이 ‘협력국과 화합·상생의 길’을 주제로 자국 내 농업 공적개발원조 우수사례와 정책, 연구, 기술 보급 등 국가별 농업기술 개발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파키스탄, 몽골과 코피아(KOPIA)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에콰도르의 한-중남미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 가입에 관한 업무협약체결 및 외신기자 정책간담회도 가졌다.
24일에는 우리나라의 농업기술 수준을 체험할 수 있는 연구 현장으로 농촌진흥청(전주) 농업과학관, 스마트온실, 농기계전시관 등을 방문한다.
이 밖에 한국 농업기술의 국제사회 기여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농촌진흥청 공적개발원조 성과 전시회도 함께 진행했다.
‘화합과 상생을 위한 협력 강화’ 주제로 성과보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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