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79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79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4.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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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아플 때 꿀과 섞어 물에 타서 먹으면 좋아
종기로 인한 농혈 부패에 쓰여

◈ 말불버섯

습한 곳이나 썩은 나무에 자라는데 자주색 솜처럼 푸석푸석하다. 큰 것은 말박만 하고 작은 것은 됫박만 하다. 손가락으로 튕겨보면 자줏빛 먼지가 난다. 자라면서 살이 노란색에서 회갈색으로 변하고 수분을 잃어 헌 솜뭉치 모양이 되며 나중에는 머리 끝부분에 작은 구멍이 생겨 홀씨가 먼지와 같이 공기 중에 흩어진다. 홀씨는 공 모양이고 연한 갈색이며 작은 돌기가 있다.

어린 것은 식용한다. 한국(소백산, 지리산, 한라산) 등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해있다.

궁합이 맞는 재료는 백반(白礬)이다. 한의학적 성질은 차갑거나 뜨겁지 않으며 평이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다. 종기로 인한 농혈이 부패해 오래돼도 낫지 않는병에 주로 쓴다. 

또한 목구멍이 막히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목구멍이 막히고 아플 때에는 꿀과 섞어서 조금씩 물에 타서 먹는다. 

동의보감[강목]에 따르면, 백반과 같은 양으로 가루내고 거위 깃털로 만든 관으로 목구멍 속에 불어넣어 주면 가래를 뱉어내니 묘한 효과가 있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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